'아동 성추행 사제' 400명, 성직 박탈.."놀라울 지경"
입력 2014. 1. 18. 11:51 수정 2014. 1. 18. 12:00
지난 2011년부터 2012년 사이 아동 성추행으로 성직을 박탈당한 사제가 무려 4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17일(현지시간) 바티칸 연례보고서 통계에 따르면 베네딕토 16세는 2011년부터 2012년까지 400명 가까이 되는 사제의 성직을 박탈했다. 교황청이 처음으로 성직 박탈자 수를 밝힌 지난 2008년에서 2009년 사이의 통계 171명과 비교했을 때 2배가 넘는 수치다.
해당 자료는 교황청 내부의 신앙 및 윤리 감시기구인 신앙교리성(CDF) 등 여러 기구의 활동에 대한 연례보고서에서 편찬된 것이다. 지난 16일 제네바에서 열린 사제의 아동 성추행에 대한 유엔 아동권리위원회(CRC) 청문회에서 교황청을 방어하기 위해 준비된 자료다.
아동 성추행 사제가 400명에 달했다는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동 성추행 사제가 400명? 그렇게 많이 추행하기도 힘들겠다" "아동 성추행 사제 400명, 성직자들이 그러니까 더 심해보인다" "아동 성추행 사제가 400명이나 된다니…놀라울 지경이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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