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서 독일인 10대 여성도 성폭행 피해

2014. 1. 16.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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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연합뉴스) 박창욱 특파원 = 인도에서 외국인 여성의 성폭행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독일 10대 여성도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독일 언론에 따르면 자원봉사 단체에서 일하는 18세 독일 여성이 인도 서부 망갈로르에서 동부 첸나이로 이동하는 기차 안에서 잠든 사이 한 남성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인도 NDTV 인터넷 사이트가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피해 여성이 겁에 질려 소리를 지르지 못해 다른 승객들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10일 발생했으나 신고는 3일이 지난 13일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은 한 남성 용의자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 대변인은 NDTV에 "피해자가 며칠후 신고해서 의료적인 검사를 하기에 늦었지만, 이번 사건을 매우 신중하게 다루고 있다"고 말했다.

올초부터 인도에서 유럽 여성들의 성폭행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14일 덴마크 출신 51세 여성 관광객이 뉴델리 기차역 인근에서 한 무리의 남성에게 호텔로 가는 길을 묻다가 외진 곳으로 끌려가 흉기로 위협받은 상태에서 6명 이상의 남성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

앞서 지난 4일에는 인도를 여행하던 폴란드 여성이 택시기사에게 피해를 봤다.

인도에서는 지난 2012년 12월 뉴델리에서 심야버스에 탄 여대생이 남성 6명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하고서 후유증으로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인도 전역을 충격에 빠트렸지만 성범죄 사건은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pc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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