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로필3' 김소연, 일은 완벽 사랑은 글쎄?

2014. 1. 15.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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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승미 인턴기자] 일은 완벽하지만 사랑은 그렇지 않다. '로필3' 김소연의 이야기다. 일과 사랑,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을 수는 없는 걸까?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3'(이하 '로필3') 2회에서는 일에서는 완벽한 모습을 보이지만 사랑은 항상 실패하는 신주연(김소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신주연은 경력 9년의 홈쇼핑 패션 MD다. 홈쇼핑에서 그가 준비한 상품들은 매번 매진을 기록, 높은 매출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또 신선한 기획으로 과장 강태윤(남궁민 분)에게 인정받으며, 다른 팀을 물리치고 기획을 실현할 기회를 얻게 된다. 일에서만큼은 완벽한 커리어우먼인 것.

하지만 사랑은 달랐다. 신주연은 주완(성준 분)과의 술자리에서 "아무도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이어 "세상에 나 혼자다. 나는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난 게 아니니까. 나 혼자 잘 먹고 잘살려고 태어났다. 그리고 나는 외로운 게 정말 좋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의 얼굴에는 쓸쓸함이 가득했다. 진정으로 사랑하고 싶지만 그렇게 하지 못하는 그의 모습이 안타깝게 느껴졌다.

과거 신주연은 사귀던 남자친구들에게 전부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받았다. 심지어 유학 간다는 거짓말까지 들어야 했다. 그때마다 신주연은 매달렸지만 남자들은 차갑게 돌아섰다.

그간 사랑에 데인 상처 때문인지, 최근 사귄 남자친구 이정호(알렉스 분)의 헤어지자는 통보에 그는 깔끔하게 이별을 받아드렸다. 이러한 신주연의 모습에 이정호는 "난 너처럼 아무렇지 않은 척하는 거. 그게 안 된다"고 말했다. 헤어짐을 통보받으면 왜냐고 따져 묻는 게 일반적이기 때문. 하지만 신주연은 보통의 여자들과는 달리, 헤어짐의 이유도 묻지 않은 채 덤덤하게 이별을 받아드렸다.

김소연은 일로 완벽한 성공을 맛보고 있지만, 사랑은 항상 실패의 연속이었다. 일은 자신의 노력으로 이뤄질 수 있지만, 사랑은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또한 사랑을 대하는 남들과는 다른 시선과 행동은 그가 진정한 사랑을 할 수 없게 만드는 장애물 역할을 하고 있다.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해 줄 수 있는 남자를 찾고 있는 김소연. 그의 마음속에 있는 장애물을 허물고 진정한 사랑을 해줄 줄 남자를 찾을 수 있을지, 또 김소연이 일과 사랑을 동시에 소화할 수 있는 알파걸이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로필3'는 여자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리얼하면서도 솔직한 연애 이야기와 주인공들의 섬세한 감정묘사, 감각적인 영상미로 대한민국을 '로필앓이'로 빠트린 '로맨스가 필요해'의 3번째 시즌. 한층 더 리얼해진 로맨스와 홈쇼핑 회사를 배경으로 한 대한민국 알파걸들의 치열한 경쟁과 우정을 그린다.

inthelsm@osen.co.kr

< 사진 > '로필3'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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