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하차논란', "과거 실수만 문제는 아니다"

리뷰스타 백무늬 기자 입력 2014. 1. 7. 10:57 수정 2014. 1. 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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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어디가' 시즌2 촬영을 앞두고 출연을 확정지은 김진표에 대한 누리꾼의 갑론을박 양상이 뜨겁다.

최근 MBC 시청자 게시판을 비롯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김진표 퇴출' 운동이 일고 있다.

김진표의 과거의 행적이 문제가 된 것. 이에 앞서 김진표는 방송을 통해 일베 용어 '운지', '엄X', 노무현 대통령 디스 노래 등으로 물의를 일으킨바 있다.

이에 대해 김진표는 '운지' 용어에 대한 뜻을 모르고 사용했다고 해명했으나, 누리꾼들은 '헬리콥터가 추락하는 과정에서 사용한 용어인데 과연 모르고 사용했을까' 하는 의문을 제기했다.

뿐만 아니라, 방송에서 엄지 손가락과 새끼손가락을 입이나 이마에 대는 비속어를 표현해 뭇매를 맞았다.

또한 Dr.No Theraphy 노래에서 故 노무현 전 대통령 디스와 함께 '노빠 호빠 다 짜증나', '노빠들 모여 댓글단다' 등 자극적인 가사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에 대해 고인을 욕되게 했다며 누리꾼들은 분노했으나, 해당 노래는 고인이 서거하기 전에 발표된 곡으로 밝혀졌다.

이 외에도 '탑기어'를 통해 비방용 용어 사용, 욕설논란 등이 일어 시청자 층 대부분이 남성임에도 하차 논란이 일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그의 과거 행적이나 실수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아이들과 함께 어울리고 아빠들의 '귀감'이 될만한 자질이 부족하다는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실제로 '아빠 어디가'는 아빠와 아이들이 함께 어울리고, 온가족이 시청하는 '국민 프로그램'인 만큼 도덕적 잣대나 기준이 엄격할 수밖에 없기에 이 같은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것.

한편, '아빠어디가' 애청자들은 '김진표' 하차 논란에 대해 단순한 그의 과거 행적보다, 그로 인한 김진표의 도덕적 자질에 대한 의심을 품었으며, 아이들과 1박2일을 함께 보내는 과정에서 습관적으로 욕설이나, 비방 용어가 나올 것을 염두했다.

리뷰스타 백무늬 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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