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유정, 은인 김유정과 묘한 기류 "반전 있을까?"

편집팀 2013. 12. 2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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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주말 특별기획 < 황금 무지개 > (극본:손영목, 연출:강대선)의 김유정(백원 분)과 송유정(천원 분)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살인자 아버지의 모진 학대를 받던 천원을 백원이 구해주고 한주(김상중 분)의 일곱 남매의 일원이 됐지만 오히려 천원은 백원과 묘한 기류를 만들고 있기 때문.

제작진은 "극중 다른 남매들과는 달리 백원과 천원의 관계는 정이 가득한 것은 아니다"면서 "보이지 않는 갈등과 천원의 속에 잠재된 부분 때문에 반전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실제 지난 방송분에서 천원은 "동생들을 같이 돌보자"는 백원의 말을 은연중에 무시하거나 집안일에도 적극적이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한주를 찾아 온 영혜(도지원 분)가 황금수산의 며느리였다는 이야기에 영혜 앞에서는 집안일을 도맡아 하거나 보이지 않던 정 가득한 표정으로 살가운 행동도 서슴치 않았다.

특히 한주의 집을 떠나려는 영혜에게 "친엄마 생각이 떠오르는데 하루만 함께 자면 안되느냐"며 안겨 우는 듯 했지만 의미심장한 눈빛을 보여 주며 복잡한 내면 심리를 보여주기도 했다.

아무 조건 없이 천원을 받아들인 한주와 만원(서영주 분), 백원 등 남매들과는 달리 자신이 살아남을 방법을 끊이지 않고 찾고 있는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샘이다.

김상중과 서영주, 김유정, 안서현, 정윤석, 김태준, 최로운 등 아역들이 따뜻한 이야기를 만들어가고 있는 < 황금 무지개 > 에서 송유정이 어떤 반전을 보여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으로 엮인 일곱 남매가 세상의 풍파를 헤치고 성공과 사랑을 향해 나아간다는 내용의 < 황금 무지개 > 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

iMBC 편집팀 | 사진 빨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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