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원 신한은행장, 일자리 창출로 '금탑산업훈장' 받았다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은행은 국가기관산업으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책임감은 곧 일자리 창출이다.' 서진원 신한은행장의 철칙이다. 서 행장 취임 이후 신한은행은 정규직 채용을 예년의 2.5배 수준으로 키웠다. 또 비 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일괄 전환했다. 서 행장은 일자리 창출을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저성장·저금리로 금융업이 어려운 시기에 그의 노력은 더욱 빛을 발했다.
신한은행은 서 행장이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중소기업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사회적 약자 고용을 늘려 따뜻한 금융을 실천한 점, 시간제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한 공로 등을 인정받아 이 상을 받게 됐고 25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Job-S.O.S(Sharing Of Shinhan) 프로젝트'를 통해 마련한 934억원을 바탕으로 올해 12월까지 1300개 중소기업의 8100명 신규 고용창출을 견인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진행한 '으뜸기업-으뜸인력 매칭사업' 통해 중소기업 287개사의 구인활동과 대학생 185명의 취업을 지원했다.
신한은행의 청년 및 사회적약자 채용도 늘렸다. 2010년 12월 서 행장 취임 전 신한은행의 정규직 채용규모는 연 350명 수준이었으나 취임 이후 약 2.5배인 연 870명 수준으로 증가했으며, 올해 1월에는 계약직 텔러 695명을 전원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또 사회적약자 채용 확대를 위해 장애인 상ㆍ하반기 공개채용을 정례화하고 지방대 채용 비율도 2011년 26.2%에서 올해 44.7%까지 확대했다.
서 행장은 수상소감으로 "일자리창출을 위해 함께 노력한 모든 신한은행 임직원에게 주는 상이라 생각하고 앞으로도 책임감을 갖고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서민금융과 중소기업 지원, 금융소비자보호, 사회공헌 모든 분야에 있어서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 행장은 이번 금탑산업훈장을 비롯해 2013년 대한민국 최고 CEO 대상, 2012년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최고경영자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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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리 (bori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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