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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놀이학습 공간 '플레이 메이플스토리' 직접 보니

입력 2013.12.22. 14:47 수정 2013.12.2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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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좋아하는 온라인게임이 컴퓨터 바깥으로 뛰어나왔다. 지난 20일 양재 aT센터에서 개장한 '플레이 메이플스토리 체험전'이다.

이번 행사는 인기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를 활용해 제작된 놀이학습체험전이다. 아이들은 즐겁게 뛰어놀면서 신체능력을 기르고 사고력과 추리력, 협동심 등을 배양할 수 있다.

현장에서 지켜본 이번 체험전의 경우 게임의 배경을 그대로 살려 마치 게임속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을 살리고 있는 것이 특징이어다.

처음 전시관을 방문하면 맞이하는 '천상의 도서관'은 마치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에 접속해 캐릭터를 선택하고 게임을 플레이하기 위한 준비하는 공간처럼 꾸며졌다. 홀로그램을 연상케하는 영상은 게임속 여신이 등장해 메이플 월드에 벌어진 일들을 설명하고 세상을 구해달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이들은 이곳에서 자신이 선호하는 캐릭터가 있는 문으로 나서며 마치 게임 캐릭터를 생성하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천상의 도서관'을 나서면 5개의 메인 스테이지를 만날 수 있다. 해당 스테이지는 모두 메이플스토리에 등장하는 배경 등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미로처럼 만들어진 성 '루디브리엄' 스테이지의 경우 아이들이 복잡한 미로를 탐험하며 내부에 존재하는 특정 미션을 수행하는 형태로 구성됐다. 이곳에서 아이들은 직접 올바른 통로와 숨겨진 단서를 찾아 미로를 탈출하게 된다.

게임속 항구도시 '러스항구'를 테마로 제작된 스테이지의 경우 항구에 있는 배안에서 펼쳐지는 모험을 그린다. 마치 TV프로그램 '출발 드림팀'처럼 각종 장애물을 통과하는 형태로 구성됐다. 아이들은 공과 그물로 이뤄진 언덕을 통해 배에 올라가 흔들리는 통나무 다리를 건너고 철봉에 메달려 이동하는 등 신체활동을 펼치게 된다. 바닥에는 작은 공들이 가득 깔려있어 안전하다.

게임내의 퀘스트를 수행하는 듯한 형태로 만들어진 '에델슈타인' 스테이지는 아이들에게 추리력과 협동심을 기르게 하는 곳이다. 영상을 통해 미션의 내용을 듣고 아이들은 힌트가 숨겨진 사물함을 열기위한 열쇠를 찾고 또 각기 주어진 내용에 따라 다양한 장애물을 통과해야 한다. 마지막에는 수많은 버튼 중 문을 열 수 있는 버튼을 찾아야 한다. 마지막 버튼은 혼자서는 찾기가 어려워 모든 아이들이 함께 힘을 합치도록 구성됐다.

게임속 숲을 테마로 한 '엘리니아'의 경우 두명이 힘을 합쳐 공을 운반하고 흔들리는 다리를 건너는 등 3가지의 서브 미션을 수행하도록 구성됐다. 3가지의 미션을 모두 완료하면 메인 미션인 나무를 형상화한 구조물을 올라갔다 내려오게 된다.

'페리온' 스테이지의 경우 60여가지의 신체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구성된 곳이다. 줄을 잡고 절벽을 오르거나 다리를 건너는 등 다양한 장애물들로 구성된 놀이공간이자 신체단련 코스인 셈이다.

아이들은 이들 다섯 개 스테이지를 체험하면서 각 스테이지별로 미션 완료 도장을 받을 수 있으며 이를 모아 전시관내에 마련된 이벤트 장소 '머쉬룸 교환소'에서 메이플스토리 영웅 카드를 받을 수도 있다. 특히 영웅 카드를 3장 모을 경우 게임 아이템 등을 받을 수 있는 골드 카드로 교환가능하다.

메인 스테이지 외에도 아이들이 레고블록을 가지고 놀 수 있는 서브 스테이지 '메이플빌리지'가 있다. 이곳은 메이플스토리에 등장하는 마을 컨셉트를 살린 곳으로 포토존과 부모와 자녀가 휴식을 취하며 책을 읽을 수 있는 도서관, 작은 미끄럼틀 등이 있고 메이플스토리의 주인공으로 변신할 수 있는 코스플레이룸까지 갖췄다. 그 옆에는 '몬스터파크'라는 이름의 미니오락실도 존재한다. 다양한 체감형 아케이드게임과 함께 미니기차 등의 놀이기구가 마련돼 있다.

이외에도 행사장에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한 카페테리아, 수유실 등의 시설이 마련됐다. 또한 매일 두차례의 걸쳐 플래시몹 행사를 진행해 흥미를 더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2월 9일까지 진행되며 매주 월요일엔 자녀를 동반할 경우 어머니의 입장료는 무료다. 또 2003년생 아이들의 경우 주중 30%, 주말 1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매경게임진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