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대자보 찢은 일베 회원 결국 경찰에 입건

2013. 12. 20. 09:3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안녕들 하십니까' 대자보를 찢은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 회원이 모욕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고려대 재학생 A(20·여)씨가 교내에 붙인 대자보를 훼손하고 A 씨를 비하하는 글을 인터넷에 올린 혐의로 B(24)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고소인 A 씨는 지난 16일 "대자보를 찢고 온라인상에서 본인을 성적으로 비하한 일베회원 닉네임 '자궁떨리노'를 처벌해달라"는 내용을 고소장을 제출했다.

B 씨는 경찰 조사에서 "대자보 내용이 내 의견과 달라 불만을 품고 한 일"이라며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경찰은 또 대자보를 찢은 행위에 대해서 별도 조사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B 씨는 지난 14일 일베에 인증사진과 함께 "빨갱이들이 학교 망신시키는 꼴이 보기 싫어 철도파업 대자보를 찢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는 대자보 훼손 사건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 논란이 되자 다음날 교내 커뮤니티에 사과문을 올렸지만 결국 처벌을 받게 됐다.

cook@heraldcorp.com- 헤럴드 생생뉴스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헤럴드경제 BEST 클릭]

클라라 "전신 타이즈 입고 섹시 무대" 후끈손은서 오연서 미녀전쟁?…비키니 몸매대결 '후끈'곽유화, 얼짱배구선수의 위엄…'깜찍 베이비페이스'윤소희 버킷리스트 "뭐뭐 적었나보니…'공감되네'"레인보우 조현영, 눈 둘 곳 없는 '파격 의상'호주 괴물 가재 "무게만 3~4kg 거대한 집게발"'아프리카 시상식' 뒤흔든 박현서 김이브…"아프리카TV 양대 여신"세상에서 가장 나쁜 주차 "못 나와요"여자배구 '얼짱', 곽유화 고예림 관심 집중김태희 VIP 시사회 "말이 필요없는 완벽미모"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