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여신 정이' 출연료 미지급 논란, 문근영-김범도 못 받았다
2013. 12. 18. 16:30
지난 10월 종영한 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 제작사가 아직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다.
18일 한 매체는 "'불의 여신 정이' 출연진에게 아직 개런티(출연료)가 지급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드라마의 주연 배우인 문근영, 이상윤, 김범을 비롯해 조연 배우들이 아직 출연료를 정산받지 못했으며, 미지급된 출연료는 1인당 억대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제작사 케이팍스는 보도자료를 내고 "'불의 여신 정이' 주연급 연기자들이 스태프들 및 조단역 출연자들에게 비용을 먼저 지급하는 것에 동의 및 양해를 해줬다"면서 "현재 스태프들의 급여가 먼저 지급된 상태로, 드라마 해외 판매 계약이 당초 예상과 달리 드라마가 끝날 시점에 계약이 체결되는 등 해외판매 수입금의 입금이 늦어지고 있다"고 미지급 사유를 밝혔다.
이어 "주요연기자들의 출연료 지급이 늦어진 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당사는 출연료 지급 지연 문제 해결을 위한 자체 자금조달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상황이며, 해외판매 금액이 입금되는 대로 모든 출연료 지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해외판매 계약 체결 지연으로 인해 주요출연자의 출연료 지급시기가 늦어지고 있음을 말씀드리며, 기존의 드라마와 같이 미지급 사태를 우려할 사항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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