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신지, 성매매 루머유포에 '강력대응'..오후 경찰수사 의뢰

길혜성 기자 2013. 12. 1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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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길혜성 기자]

신지 / 스타뉴스

여자 연예인 성매매 혐의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수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혼성 3인 그룹 코요태(김종민 신지 빽가)의 홍일점 신지(32, 이지선)가 자신에 대한 사실이 아닌 루머에 아파하며 강력 대응을 시사했다.

17일 복수의 연예 관계자들이 스타뉴스에 밝힌 바에 따르면 신지는 연예인 성매매 혐의 사건과 관련해 자신의 이름이 증권가 정보지, 이른바 '찌라시'에 오르고 이 루머가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급격히 퍼지고 있는데 대해 현재 무척 가슴 아파하고 있다.

신지의 한 측근은 이날 "신지는 이번 사건과 전혀 관계가 없고 검찰 조사 역시 받지 않았는데 찌라시에는 성매매와 관련한 구체적 금액까지 나오고 있다"라며 "신지는 이 루머를 접하고 현재 거의 '멘붕' 상태에 놓였고, 가족들도 많이 걱정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 측근은 "신지는 전혀 사실무근의 루머이기에 처음에는 가만있으면 자연스럽게 없어질 줄 알았는데, 헛소문이 여러 경로를 통해 갈수록 확산되고 있어 최초 유포자 등 관련자들에 대해 강력 대응하는 쪽으로 마음을 굳혔다"라며 "사실이 아닐 루머 유포로 많은 사람들을 아파하게 만들지 않았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스타뉴스 취재결과, 실제로 신지 측을 17일 오후 서울 용산경찰서에 이번 사안과 관련한 수사를 정식으로 의뢰할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한편 수원지방검찰청 안산지청(지청장 김회재) 측은 지난 12일 스타뉴스에 "현재 우리 지청에서 관련 사건에 대한 첩보를 입수했으며 수사를 진행 중인 것이 맞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성매매알선책들과 연루된 여자 연예인 일부 소환을 이미 끝마치는 등 수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연루된 여자 연예인들은 재력가들과 성매매를 하고 억 대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면서도 이 관계자는 "현재 수사가 끝난 것이 아닌 진행 중인 사안이기에 구체적인 수사 진행과정, 향후 발표 등에 대해서는 따로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와중에 현재 누구인지를 놓고 온라인상에서 추측성 글들이 난무하고 있는 상황이다.

길혜성 기자 com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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