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풍선효과'..찜질방까지 퍼져
[앵커]
경찰이 성매매 단속을 강화하면 할수록 신종·변종 성매매가 늘어나는 '풍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번엔 찜질방 안에서 은밀한 행위를 해온 업소까지 적발됐습니다.
김동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찰이 찜질방 안으로 들어갑니다.
불한증막을 지나 미로 같은 통로를 따라가 커튼을 열자 숨겨진 공간이 나타납니다.
칸막이로 분리된 좁은 방안에 놓여있는 침대.
성매매가 이뤄진 것입니다.
경찰이 지난달 성매매 특별단속에 들어가 업소 160곳을 적발했습니다.
안마시술소는 물론 유흥주점이 인근 모텔을 빌려 술자리와 성매매를 한꺼번에 제공하는 풀살롱 등 양태도 다양했습니다.
<박준성 경정/서울경찰청 생활질서과> "불법 신·변종 업소에서 성매매를 하고 다양한 행태로 성매매가 이뤄지기 때문에…앞으로 경찰에서는 업주들에 대해 추가 수사를 통해 구속 수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일부는 단속 이후 문을 닫았지만 경찰이 등을 돌리면 다시 성매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손님> "쭈욱 서비스 받고 10만 원 내면 마무리는?"
"손으로...핸드로..."성매매로 적발된 업소입니다.이처럼 버젓이 목욕탕 간판을 달고 영업하고 있습니다.적발이 되더라도 지자체가 행정처분을 할 때까지 몇 개월이 걸리기 때문에 계속해서 영업하는 것입니다.경찰은 성매매 장소를 제공한 건물주에게 단속 결과를 알리고 자진 철거를 유도할 방침입니다.내년 1월까지 기업형 성매매 업소와 사행성 게임장에 대한 집중 단속도 벌일 계획입니다.뉴스Y 김동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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