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송 "무뚝뚝 강원래, 임신 성공 후 다정해져"

김지현 입력 2013. 12. 14. 22:16 수정 2013. 12. 14.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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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지현 기자] 김송이 "임신 후 강원래의 성격이 달라졌다"고 밝혔다.

14일 방송된 KBS2 '연예가중게'에서는 시험관 시술 8번만에 첫 아이를 임신한 강원래, 김송 부부의 모습이 소개됐다. 두 사람은 나란히 손을 잡고 산부인과에 들렀다.

이들은 초음파 영상으로 아이를 보며 기뻐했다. 강원래는 초음파 사진을 휴대폰 배경화면 사진으로 설정하는 등 예비 아빠의 기쁨을 드러냈다.

강원래는 "시험관 시술 8번만에 성공했다. 7번 실패하는 동안 정말 힘든 일이 많았다. 포기도 생각했는데, 아이가 건강하다니 너무 기쁘다"고 전했다.

김송은 "강원래 성격이 무뚝뚝한 편인데 임신 후 다정해졌다. '괜찮아?'라는 말을 하루에 몇 번이나 묻곤하다. 상당히 성격이 좋아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강원래는 지난 2000년 불의의 교통사고로 하반신 마비가 된 후 김송과 아이를 갖기 위해 시험관 수정을 시도했지만, 7번의 실패를 겪은 바 있다.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덕에 최근 임신 10주차에 접어드는 경사를 맞이했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사진=KBS2 '연예가중계'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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