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여성 연예인, 재력가 상대 성매매 수사
김지만 기자 2013. 12. 12. 20:42
[뉴스데스크]
◀ANC▶
유명 여성 연예인이 재력가를 상대로 성매매를 한 정황이 포착돼 검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김지만 기자입니다.
◀VCR▶
지난 6월, 검찰은 서울에서 활동하는 성매매 브로커가 유명 여성 연예인을 끼고 성매매를 알선한다는 첩보를 입수했습니다.
5-6명의 재력가로부터 거액을 받고 여성 연예인을 연결해준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 남성의 계좌와 통화내역을 추적했더니 실제 유명 연예인과 접촉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SYN▶ 해당 연예인 소속사 관계자
"성매매 얘기가 나오긴 했는데, (검찰) 명단에 거론된 연예인들이, 옛날에 문제가 있었던 사람들이에요."
검찰은 이 남성과 접촉한 유명 탤런트 2명을 소환해 성매매 혐의에 대해 조사를 벌였습니다.
이들은 검찰 조사에서 사업가들을 만난 것은 인정했지만, 성매매 혐의는 강력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 남성이 연예인 성매매를 알선해 억대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보고 두 차례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기각됐습니다.
하지만 성매매 브로커가 여성 연예인 뿐 아니라 다른 여성들을 재력가들에게 알선한 사실을 확인하고, 혐의를 보강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지만입니다.
(김지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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