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서 '몰카' 설치한 관장 눈썰미 좋은 여고생에 덜미

부산 2013. 12. 4.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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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강민정 기자]

↑ (사진=부산지방경찰청 트위터 화면 캡처)

여자 탈의실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한 20대 헬스장 관장이 눈썰미 좋은 여고생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여자 탈의실 벽면에 스마트폰을 몰래 설치해 여성들이 옷을 갈아입는 모습을 촬영한 혐의로 헬스장 관장 A(29)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 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5시쯤 자신이 운영하는 사하구 모 헬스장 여자탈의실 안내문구에 구멍을 낸 뒤 휴대전화를 설치해 회원들의 탈의 모습을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의 범행은 이날 처음 헬스장에 온 한 여고생이 '옷장에 옷을 넣어두세요'라는 안내문구 중 가장 앞쪽 글자인 '옷'자의 'ㅇ' 부분에 구멍이 뚫린 것을 수상히 여겨 안내문을 뜯어내면서 덜미를 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문제의 스마트폰에는 20대 여성 회원의 탈의 모습이 고스란히 녹화돼 있었다.

km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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