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인' 송강호 "급전 필요해서 출연? 아니다"

김수정 2013. 11. 2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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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송강호가 '변호인' 출연에 대한 관객들의 생각에 대해 언급했다.

29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변호인'(양우석 감독, 위더스필름 제작) 언론시사회에는 양우석 감독을 비롯 배우 송강호, 김영애, 오달수, 곽도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변호인'에서 속물 변호사였지만 한 사건으로 인해 인권 변호사로 변하게 되는 송우석을 연기한 송강호는 "모 매체에서 송강호의 '변호인' 출연을 두고 급전이 필요해서 그런 것 아니냐는 헤드라인을 달았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급전은 항상 필요할 수 있는데 이번엔 아닌 것 같다"고 재치있게 응수했다.

이어 "'설국열차', '관상'도 그랬고 많은 분이 봐주셨다. 관객분의 개인적인 생각을 존중하고 받아들일 준비가 돼있다. 어떤 표현도 관심이라고 생각한다. 영화에 대한 애정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1981년 제5공화국 정권 초기 부산 지역에서 벌어진 '부림사건'을 모티브로 한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양우석 감독의 연출 데뷔작이다. 12월 19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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