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공주', 사랑이 장난? 송원근 이성애자 선언

2013. 11. 28.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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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표재민 기자] 당최 이해할 수 없는 전개를 보이고 있는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가 이번에는 동성애자였던 나타샤가 하루 아침에 이성애자를 선언하는 충격적인 이야기가 펼쳐졌다.

28일 방송된 '오로라공주' 134회는 나타샤를 연기했던 송원근이 3개월여 만에 본격적으로 재등장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앞서 송원근이 다시 드라마에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 임성한 작가가 어떻게 이야기를 꾸려갈지 관심이 모았던 상황.

송원근은 지난 8월 드라마 하차 전까지 박사공 역의 김정도를 사랑하는 동성애자를 연기했다. 하지만 사공이 여자인 노다지(백옥담 분)에게 마음이 바뀌면서 이별을 했고, 나타샤를 연기했던 송원근은 하차했다.

이후 한차례 남성적인 외모로 재등장했던 송원근은 134회에서 본격적으로 다시 나오기 시작했다. 이날 나타샤는 사공에게 "나 축하해줘. 이제 여자가 예뻐 보인다"고 자신이 이제는 동성애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렸다. 사공은 깜짝 놀라며 "어떻게?"라고 물었다. 나타냐는 "맨입으로 들으려고? 밥이라도 사라"고 점잖게 말했다.

동성애자였던 나타샤가 이성애자가 됐다는 이야기는 다소 설득력이 부족한 흐름이었다. 송원근은 이날 이성애자라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 남성적인 머리스타일과 중저음의 목소리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사회적인 약자로 여겨지는 동성애자가 이성애자로 탈바꿈하는 것은 다소 장난스럽고 보기 불편했던 전개. 하지만 이마저도 막장 드라마 제조기라 불리는 임성한 작가다운 파격적인 이야기라는 게 시청자들의 반응이다.

한편 '오로라 공주'는 대기업 일가 고명딸 오로라가 누나 셋과 함께 사는 완벽하치만 까칠한 소설가 황마마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랑 이야기다.

jmpy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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