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보는 8뉴스] '교통·주차 전쟁' 판교..신도시 맞아?

한상우 기자 2013. 11. 27. 14:0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편집자주] SBS 8뉴스에 방송될 아이템 가운데 핵심적인 기사를 미리 보여드립니다. 다만 최종 편집 회의 과정에서 해당 아이템이 빠질 수도 있습니다.

한국의 실리콘밸리를 꿈꾸며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판교 테크노밸리가 조성됐습니다.

이미 700여 개의 첨단, IT업체들이 입주했고, 상근 인력만도 3만 명이 넘는데요, 이들의 출퇴근길이 만만치 않다고 합니다.

우선 대중교통이 불편합니다.

신분당선 판교역은 걸어서는 30분 이상 걸리고, 택시를 이용해야 할 정도로 멉니다.

서울과 연결되는 광역 버스 노선은 3개가 있습니다.

종로로 가는 노선 1개, 강남 노선 2개가 있는데 이마저도 배차간격이 20분에서 30분까지 길어서 불편한 상황입니다.

대중교통이 불편하니 자가용 출퇴근자가 많아지고, 이는 다시 주차 전쟁으로 이어집니다.

판교의 주차전쟁은 성남시도 인정할 정도입니다.

민영, 공영 주차장 모두 턱없이 부족해서 근무자들의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심지어 도로 한 차선을 불법 주차 차량이 대부분 점령해 정류장에 버스가 제대로 서지 못할 정도입니다.

단속기관인 분당구청이 한 달에 천 3백 건 넘게 불법 주차를 단속하는데도, 좀처럼 불법 주차가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성남시는 일부 공사중인 건물들이 완공되면 지하주차장을 활용할 수 있고, 공영주차장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시와 버스 노선 증편도 조율중입니다.

하지만 버스 노선 증편은 언제 결론날지 모르는 상황이고 공사중인 건물 완공과 함께 판교 상근 인력도 5만 명 가량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여 주차, 교통문제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한상우 기자 cacao@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