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한빛 눈물고백 "성전환 수술 극심한 통증으로 하반신 마취 계속"

김진성 기자 2013. 11. 24.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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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빛 눈물

[티브이데일리 김진성 기자] 트렌스젠더 모델 최한빛의 눈물 고백이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다.

최한빛은 23일 방송된 MBC '세바퀴'에 출연해 성전환 수술 이후 힘든 시간을 보냈던 사연을 전했다.

최한빛은 "수술 후 극심한 통증으로 진통제로는 견딜 수 없어 하반신 마취를 계속했다"며 "하체의 피가 거의 다 빠질 정도였다"고 고백했다.

최한빛은 이어 성전환 수술을 인정해준 가족들에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수술 후 깨어났을 때 눈 앞에 있던 어머니가 '다시 태어난 걸 축하한다'며 환한 빛이 되라고 '한빛'이란 이름을 지어줬다"고 말했다.

최한빛은 또 "방에서 홀로 괴로워하던 제게 아버지가 다가오시더니 '네가 딸이든 아들이든 변함 없는 내 자식이다. 사랑한다 내 셋째딸'이라며 안아주시더라"라고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성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방송 캡처]

최한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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