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송원근, '오로라공주' 재등장..상남자로 환골탈태

손효정 2013. 11. 21.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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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손효정 기자] 배우 송원근이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임성한 극본, 김정호 연출)에 재등장할 예정이다.

21일 드라마 관계자는 "극중 나타샤로 출연하는 송원근이 오는 27일 방송되는 133회부터 재등장할 예정"이라며 "상남자 컨셉트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송원근은 동성애자 나타샤 역으로 출연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극 중 연인이었던 박사공(김정도)과 노다지(백옥담)의 러브라인이 진전되면서 불가피하게 하차, 8월 13일 61회를 끝으로 더 이상 출연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나타샤는 9월 방송 분에 짧게 등장했다. 사공과의 이별로 심경의 변화를 느낀 나탸샤가 긴 머리를 짧게 자른 채 황마마(오창석)의 누나 곁을 스쳐지나가는 모습만 나왔다. 또 황마마와도 수차례 마주치며 인연을 예고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나타샤는 앞으로 '완벽한 상남자'로 출연한다. 그는 박사공의 결혼을 축하해줄만큼, 쿨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나타샤의 러브라인은 아직 대본상에 나와있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오로라공주'는 추가 연장을 논의 중이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사진=MBC '오로라공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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