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PC월드와 테크크런치 등 해외 IT전문매체에 따르면 윈앰프를 소유하고 있는 AOL은 내달 20일 윈앰프닷컴(winamp.com)의 모든 서비스는 물론 프로그램 다운로드 제공을 중단한다. 더 이상의 사후지원이나 콘텐츠 구입도 불가능하나, 다만 설치된 프로그램의 사용은 계속 가능하다.
AOL 측이 서비스 중단 이유를 밝히진 않았지만 이미 아이튠스같은 새로운 서비스 모델이 통하는 시대에서 더 이상의 생존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미국 IT매체 PC월드는 "한 시대가 막을 내렸다"면서 점차 저무는 PC시대를 상징하는 사건으로 평가했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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