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리의 나비부인'이 실화? 불륜 의혹 일파만파
조용기 전 여의도순복음교회 당회장에 대한 횡령과 불륜 의혹이 제기돼 파장이 일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교회바로세우기장로기도모임'은 14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용기 목사 일가는 교회 재산을 사유화하고 불륜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이 모임은 교회가 2008년 570억원을 출연해 만든 '사랑과행복나눔재단'과 1634억원을 들인 여의도 CCMM 빌딩을 조 목사와 그 일가가 사유화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조 목사의 내연녀로 알려진 성악가 정씨가 저술한 '빠리의 나비부인'의 책 내용이 사실"이라며 불륜설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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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씨가 조 목사의 내연녀였다가 배신당했다는 내용을 담은 책을 2003년 펴내자 장로들을 시켜 교회 돈으로 추정되는 15억원을 주고 이를 무마했다는 주장이다.
빠리의 나비부인은 정씨가 쓴 자선적 소설로 알려졌다. 정씨는 책에서 1993년 파리 국립 오페라단 소프라노 시절 조 목사와 불륜을 저질렀다고 증언했다. 이 책은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도 인기 팟캐스트 '나꼼수'에 의해 거론돼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들은 "조 목사 일가는 자신들의 죄를 회개하고 모든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며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검찰에 비리를 추가 고발하고 다른 의혹도 끝까지 파헤치겠다"고 말했다.
이같은 내용이 보도된 이후 조용기 원로 목사와 빠리의 나비부인은 포털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랭크되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누리꾼들은 "사실이라면 충격이다", "부자 더러 가진 것 모두 팔아 이웃을 돕고 나를 따르라는 말씀은 잊은건가", "마하트마 간디가 한 말이 있죠 '나는 예수를 좋아한다,그러나 나는 기독교인을 좋아하지 않는다,왜냐면 그들은 예수를 닮지 않았기 때문이다'라고", "같은 예수 믿는 사람으로서 안타깝네요"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사실 확인도 없이 기독교면 무조건 욕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교회 내부에서 문제를 풀어보려고 하지 않고 기자회견부터 하는 저 모임의 의도도 의심스럽다", "과연 사실일까"라며 유보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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