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윤 "김미려와 결혼, 고민 많았다"
"사실 결혼을 하기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다."
지난달 6일 개그우먼 김미려(30)와 결혼한 배우 정성윤(29)이 11일 케이블 채널 tvN 예능 프로그램 < 현장토크쇼-택시 > 에서 이같이 밝혔다.
진행자 김구라가 "부인 김미려씨를 만난 후 어떤 변화가 있었나"라고 묻자 정성윤은 "당시 무명 배우로 살면서 결혼을 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김미려와 결혼을 약속하게 됐다"고 말했다.
배우 정성윤(왼쪽), 김미려, 사진 '택시' 방송화면 캡처 |
정성윤은 "어느날 갑자기 '만나고 싶다'는 소속사 관계자가 생겼고, 아침 드라마 주인공 역할을 줄테니 결혼을 미루라고 하더라. 그래서 몇 날 몇 일을 잠도 못 자고 고민했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야기를 듣던 김미려는 눈물을 흘리며 "나는 정성윤이 어리고 잘생겼기 때문에 더 늦어지면 나와 결혼을 하지 않을 수도 있겠다 싶어 걱정이 됐다. 특히 결혼이 늦어지면 노산이 된다는 것이 가장 싫었다"고 말했다.
김미려(왼쪽), 정성윤, 사진 경향DB |
김미려는 2006년 하이봐 1집 앨범 < 콩구레츄레이션 > 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그녀는 데뷔 이후 2006년부터 2009년까지 MBC < 개그야 > 에서 활동했으며, '김기사' 코너에서 '사모님' 캐릭터를 연기하며 유명세를 탔다. 김미려는 2011년부터 케이블 채널 tvN 예능 프로그램 < 코미디 빅리그 > 무대를 통해 활동하고 있다.
정성윤은 2000년 네티앙 광고로 데뷔했다. 2002년 박카스 CF에서 한가인과 호흡을 맞춰 '박카스 청년'이라는 별명을 얻었었다. 이후 영화 < 스캔들 > < 라스트메모리 > , 드라마 < 일지매 > < 오늘만 같아라 > 등에 출연했다.
< 전보교 인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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