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윤 "김미려와 결혼, 고민 많았다"

전보교 인턴 기자 2013. 11. 1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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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결혼을 하기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다."

지난달 6일 개그우먼 김미려(30)와 결혼한 배우 정성윤(29)이 11일 케이블 채널 tvN 예능 프로그램 < 현장토크쇼-택시 > 에서 이같이 밝혔다.

진행자 김구라가 "부인 김미려씨를 만난 후 어떤 변화가 있었나"라고 묻자 정성윤은 "당시 무명 배우로 살면서 결혼을 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김미려와 결혼을 약속하게 됐다"고 말했다.

배우 정성윤(왼쪽), 김미려, 사진 '택시' 방송화면 캡처

정성윤은 "어느날 갑자기 '만나고 싶다'는 소속사 관계자가 생겼고, 아침 드라마 주인공 역할을 줄테니 결혼을 미루라고 하더라. 그래서 몇 날 몇 일을 잠도 못 자고 고민했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야기를 듣던 김미려는 눈물을 흘리며 "나는 정성윤이 어리고 잘생겼기 때문에 더 늦어지면 나와 결혼을 하지 않을 수도 있겠다 싶어 걱정이 됐다. 특히 결혼이 늦어지면 노산이 된다는 것이 가장 싫었다"고 말했다.

김미려(왼쪽), 정성윤, 사진 경향DB

김미려는 2006년 하이봐 1집 앨범 < 콩구레츄레이션 > 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그녀는 데뷔 이후 2006년부터 2009년까지 MBC < 개그야 > 에서 활동했으며, '김기사' 코너에서 '사모님' 캐릭터를 연기하며 유명세를 탔다. 김미려는 2011년부터 케이블 채널 tvN 예능 프로그램 < 코미디 빅리그 > 무대를 통해 활동하고 있다.

정성윤은 2000년 네티앙 광고로 데뷔했다. 2002년 박카스 CF에서 한가인과 호흡을 맞춰 '박카스 청년'이라는 별명을 얻었었다. 이후 영화 < 스캔들 > < 라스트메모리 > , 드라마 < 일지매 > < 오늘만 같아라 > 등에 출연했다.

< 전보교 인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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