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미연 "안티팬에 커터칼·혈서 받아 .. 많이 울었다"

2013. 11. 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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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간미연이 과거 안티팬들의 소행을 고백했다.

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김수로의 여자들' 특집으로 김수로 인정희 간미연 심은진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간미연은 과거 스캔들 상대인 문희준의 팬들과 관련된 일화를 털어놨다.

간미연은 "과거 눈동자가 파인 내 사진과 함께 커터 칼을 선물 받기도 했다"며 "어떤 분은 선물 상자를 열면 다치도록 장치를 설치해 보낸 분도 있다. 어떤 분은 쓰라고 넣어준 것 처럼 10개를 세트로 주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또 혈서로 우리 같이 지옥가자고 외롭지 않게 같이 가주겠다는 편지를 받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같은 베이비복스 출신인 심은진은 "그때 간미연이 상처를 많이 받았다. 직접적인 공격을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라며 "돌을 던진다든가, 물총을 쏘는 공격을 간미연이 아닌 주변 사람들이 다 맞아서 미연이가 미안한 마음에 많이 울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간미연 안티팬 언급에 누리꾼들은 "간미연 안티팬 완전 심했다" "그때 간미연 커터칼 받았다고 뉴스 나왔던거 아직도 기억난다" "간미연 안티팬 때문에 고생 엄청 했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수로가 배우 김재범을 극찬해, 김재범 이름이 검색어에 오르는 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온라인 뉴스팀사진=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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