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원근, "동성애 작품 많이 하다보니.." 고백

조선닷컴 2013. 11. 6.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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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원근이 6일 기자간담회에서 "많은 분들이 드라마를 통해 저의 가발 쓴 모습을 보셨을 것"이라고 '오로라공주' 나타샤 역을 언급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송원근은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에서 동성애자 나타샤로 연기해 강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송원근이 강한 남성미를 보여줬던 뮤지컬 '쓰릴미'도 동성애 코드가 담긴 작품이다.송원근은 "드라마와 다르게 표현해야겠다는 생각은 없었다"며 "원래 멋있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캐릭터에 다가가는 모습에 대해 고민했다. 류수영, 김다현은 그 모습 자체가 스카이로 보이지만 저에겐 그런 모습이 없기 때문에 자신을 깨고, 캐릭터를 받아들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고백했다.'아가씨와 건달들'에서 매력 넘치는 도박사 스카이 역을 맡은 송원근은 "스카이는 젠틀하고 승부사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캐릭터다. 캐릭터를 부딪혀가며 연기하면서 쉽지 않은 캐릭터라는 것을 다시금 느끼게 됐다"고 고충을 토로했다.송원근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송원근, 아 오로라공주 동성애자 나타샤 기억난다" "송원근 자꾸 동성애 코드만 하게 되네" "송원근 생긴거 진짜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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