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th 대종상] 류승룡 "18주째 식단조절..배고파 밥줘" 폭소

김수정 입력 2013. 11. 2. 00:12 수정 2013. 11. 2.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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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김수정 기자] 배우 류승룡이 체중감량 고충을 토로했다.

1일 오후 7시 25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홀에서 신현준, 하지원의 진행으로 제50회 대종상영화제가 열렸다.

이날 류승룡은 "살이 많이 빠졌다"는 MC 신현준 질문에 "몸살 때문에 그렇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신현준이 "차기작('포인트 블랭크') 때문이 아니라 정말 몸살 때문이냐"라고 재차 묻자 "겸사 겸사 빠졌다"고 능글 맞게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난생 처음 식단 조절을 18주째 하고 있다"며 "배고파. 밥줘"라고 '7번방의 선물' 용구 성대모사를 해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포인트 블랭크'는 프랑스 원작의 영화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린 한 레지던트가 킬러와 원치 않은 동행을 하는 스토리다. 류승룡은 '포인트 블랭크'에서 영문도 모른채 절박한 상황에 직면한 한 남자의 강인한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올해 제50회 대종상 영화제에서는 최우수작품상 '관상', 감독상 '관상'의 한재림 감독, 남우주연상 '7번방의 선물' 류승룡, '관상' 송강호, 여우주연상 '몽타주' 엄정화, 남우조연상 '관상' 조정석, 여우조연상 '늑대소년' 장영남, 신인감독상 '내가 살인범이다' 정병길 감독, 신인남우상 '은밀하게 위대하게' 김수현, 신인여우상 '짓' 서은아 등이 수상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사진=KBS2 '제50회 대종상 영화제'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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