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다이어트 강요남편의 독설 "맘껏 먹으려고 임신했냐"

이기은 기자 2013. 10. 29.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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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몸매지적 남편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아내의 살을 지나치게 지적하는 남편, 그 독설은 상상 이상이었다.

28일 밤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민해경, 김준희, 샤이니 민호, 종현, 온유가 출연해 사연 의뢰자들의 고민을 함께 나눴다.

이날 방송에는 자신이 살찐 것에 대해 독설을 퍼붓는 남편을 둔 아내가 등장해 고민을 토로했다. 아내는 "아기 둘 낳고 현재 67kg이다"라며 "88kg에서 좀 뺀 거다"라며 현 상태를 전했다.

아내는 남편의 갖은 독설을 전하는 한편, 가장 섭섭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아내는 "제가 둘째를 임신했을 때 남편이 '너 마음껏 먹으려고 둘째 가졌냐'라고 하더라"라며 울분을 토로했다.

남편은 그런 아내에게 미안함을 느끼는 눈치였다. 남편은 이런 아내에게 마지막으로 "그냥 다른 말이 필요없을 것 같다. 사랑한다"라며 아내를 사랑하는 마음만큼은 진실임을 강조했다.

김준희는 이에 대해 "고민은 아닌 것 같다. 그냥 남편 분이 아내 분에게 조금만 말투를 더 스위트하게 해주실 필요가 있다"라며 해결 방법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버리지 못하는 남편' 사연이 2승을 차지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몸매지적 남편

| 살 독설 남편|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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