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미들급 정벌 나선 마치다, 다음 상대는?

서정필 2013. 10. 2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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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토 마치다(35, 브라질)의 다음 상대는 누가 될 것인가?

경기가 끝난 지 그리 많은 시간이 흐르지 않았지만 그가 미들급 데뷔전에서 보여준 강렬한 모습 때문인지 벌써부터 그의 다음 상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무뇨즈의 원래 상대, 마이클 비스핑?

우선 오늘 새벽 열린 (이하 한국시각) 'UFN 30 메인이벤트'의 원래 주인공이었던 마이클 비스핑이 마치다의 다음 상대로 거론되고 있다.

당초 UFN 30 메인이벤트의 대진은 '비스핑 VS 무뇨즈'였고 이벤트가 열린 영국 멘체스터는 비스핑의 고향이었다. 하지만 경기를 한 달 정도 남겨둔 지난 9월 말 비스핑의 눈이 다시 안 좋아지면서 그 자리를 마치다가 대신했고 오늘 멋진 '대타 홈런'을 터뜨려 낸 것이다.

그렇게 마치다가 데뷔전에서 미들급 UFC 공식랭킹 5위엔 무뇨즈를 잡아내면서 다음 상대는 최소한 무뇨즈와 랭킹이 비슷하거나 높은 파이터가 적당할 것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그리고 그 연장선상에서 메인이벤트의 원래 주인공이었던 비스핑과 그 자리에 대신 출전해 멋진 승리를 거둔 마치다가 대결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UFC가 내년 3월 또 한 번의 영국대회를 예정하고 있고 그 때쯤이면 비스핑의 부상이 회복될 것이라는 소식도 이 대결의 성사가능성을 더하고 있다.

바로 타이틀 샷 받아 와이드먼 또는 실바와?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을 지낸 그의 커리어와 오늘 보여준 경기력을 고려, 바로 다음 타이틀 샷의 주인공이 되어도 이상할 것이 없다는 관측이 있다.

그가 다음 타이틀 샷을 받는다면 상대는 당연히 '크리스 와이드먼 VS 앤더슨 실바 Ⅱ' 의 승자가 될 것이다.

챔피언 와이드먼과 랭킹 1위 실바는 오는 12월29일 일요일 오전 UFC 168 메인이벤트에서 미들급 타이틀을 놓고 두 번째 대결을 벌인다. 그리고 그 경기의 승자는 내년 봄 즈음 다음 방어전을 가지게 될 것인데 그 상대로 라이트 헤비급을 지배한 경력이 있는 마치다가 충분히 자격이 있다는 것이다.

벨포트나 소우자가 가장 적당한 상대

하지만 아직 시기상조라는 의견도 적지 않다. '마치다가 미들급에서 자신의 실력을 보여준 시간은 3분10초에 지나지 않는다' 는 것이다.

타이틀 샷에 도전하기 전에 일단 한 두 경기 미들급 탑 랭커들과 더 경기를 치러 미들급 내에서의 자신의 위치를 확고히 한 뒤 두 체급 석권에 도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 그들의 생각이다.

그래서 그들은 비스핑과의 대결이 무산된다면 랭킹 2위 비토 벨포트(36, 브라질)나 랭킹 3위 호나우도 자케레 소우자(34, 브라질) 또는 랭킹 6위 루크 락홀드(29 미국)와의 경기를 치른 뒤 다음 기회를 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본다, ,

어쨌든 전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 료토 마치다가 등장하면서 지난 7월 초 앤더슨 실바가 무너지며 한 번 크게 흔들린 UFC 미들급 판도가 연말을 앞두고 다시 한 번 강하게 흔들리고 있다. 그리고 두 체급 석권에 도전하는 마치다의 향후 행보는 2014년 UFC에서 놓칠 수 없는 또 하나의 관전포인트가 된 듯 하다.

기사작성 : 서정필사진출처 : 경기 영상 캡처스포츠 전문 채널몬스터짐MONSTERZYM 제공 http://www.monsterzy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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