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네' 오현경, 김윤경 보자마자 '물따귀' 세례

신나라 2013. 10. 2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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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신나라 기자] 배우 오현경이 김윤경에게 물+따귀, 일명 '물따귀'를 올려붙였다.

KBS2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문영남 극본, 진형욱 연출) 속 카리스마 두 여인 왕수박(오현경)과 은미란(김윤경)이 첫 대면했다.

맏언니 수박은 동생 왕광박(이윤지)을 통해 제부 허세달(오만석)의 근황을 듣게 됐다. 수박은 세달이 한창 빠져있는 연애놀이의 주인공 은미란의 정체를 알고는 광박을 대동해 은미란을 찾아갔다.

수박은 카리스마 눈빛으로 은미란을 쏘아붙이지만 이 세상 못가질 것이 없는 호텔 상속녀 은미란의 기세 또한 만만치 않았다.

냉기가 흐르는 가운데 미란의 비웃음이 수박의 염장을 질렀고, 수박은 물이 잔뜩 담긴 잔을 들어 미란의 얼굴을 향해 뿌렸다. 이어 연타로 미란의 따귀를 쏘아 붙이며 '물따귀' 콤보를 완성했다.

지난 21일 강원도의 한 리조트에서 진행된 '왕가네 식구들' 촬영 현장에서 오현경은 김윤경의 뺨을 때린 후 "진짜 너무너무 미안해"라며 김윤경의 뺨을 어루만져주었다.

이에 김윤경은 "아니야 언니 진짜 괜찮아. 오디오가 살았어. 시청률 올라가는 소리 들린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오현경과 김윤경의 강렬했던 첫 만남은 26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사진=드림이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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