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군 개인숙소·영외거주 시범 운영..모병 유인책

2013. 10. 2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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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연합뉴스) 류성무 특파원 = 2017년 전면 모병제 전환을 목표로 모병제를 시범 실시하고 있는 대만이 사병 구인난 해소를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짜내고 있다.

대만 육군은 직업군인 지원병으로 구성된 35개 시범 부대에서 복무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중국시보 인터넷망이 22일 전했다.

이들 부대에선 1인실 형태의 개인 방이 제공되고, 기혼자는 영외 거주도 허용된다.

정규 일과가 끝난 야간 시간은 개인 휴식시간으로 활용하도록 하고 있다고 군 당국은 설명했다.

군 당국은 연말까지 이들 부대의 운영 성과를 분석한 뒤 이 시책을 전군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병영환경 개선 시도는 최근 심각한 사병 구인난을 겪고 있는 데 따른 것이라고 대만 언론은 해석했다.

대만 국방부는 상반기 직업군인 462명을 신규 모집하는 데 그쳤다. 이는 연간 모집 목표치인 2만8천명의 1.65%에 불과한 인원이다.

국방부는 이에 따라 2015년 1월로 예정된 전면 모병제 전환 시기를 2년 연기했다.

당국은 2만9천625 대만달러(약 110만원)인 지원병 초임을 인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모병제는 마잉주(馬英九) 대만 총통의 대선 핵심 공약 사항이다. 대만은 모병제 전환을 통해 27만5천명인 병력을 21만5천명 수준으로 줄일 계획이다.

대만은 지난 1월부터 1994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남성의 병역 의무를 면제하고 4개월간의 군사훈련으로 대체했다.

tjd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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