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대회 기간 중 성매매 업소에.." 낯뜨거운 의혹

김수형 기자 입력 2013. 10. 21. 20:39 수정 2013. 10. 21.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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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가하면 이런 낯뜨거운 일들도 있었습니다. 한 경기단체장이 국제 경기 대회 때 해외에 나가서 성 매매업소에 갔다는 겁니다. 또 감사를 해야할 국회의원이 감사를 받으러 나왔습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체육회 산하 한 경기단체장이 지난해 여름 동남아에서 열린 국제 경기 대회 때 임원들과 함께 마사지 숍을 겸한 성매매 업소를 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에리사/새누리당 의원 : 회장님이 임원들하고 이런데 갔다왔다 자체만으로도 도둑적, 윤리적으로 볼 때 체육계에서 퇴출돼야 마땅하다고 봅니다.]

[유은혜/민주당 의원 : 비가 많이 오는 날 다녀갔다. 대한민국 전체의 국민들에 명예와 위신을 이렇게 국제적으로 실추시킨 일을 하신 겁니다.]

[김정행/대한체육회 회장 : 감사를 진행하고 있는 중입니다.]

하지만 해당 경기 단체장은 성매매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해당 경기단체장 : 마사지숍 가면 전부 다 성매매하는 겁니까? 근거를 대라고 하세요.]

감사를 해야 할 새누리당 서상기 의원이 국민생활체육회장 자격으로 오늘(21일)은 의원석 대신 증인석에 앉았습니다.

[안민석/민주당 의원 : 특정 정당을 상징하는 넥타이는 풀어주시고 임하시는게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야당 의원들은 국회의원 겸직 금지 의무를 위반했다고 비판했지만, 여당 의원들은 무보수 명예직인 만큼 문제가 없다고 맞섰습니다.

(영상취재 : 임우식, 영상편집 : 김진원)김수형 기자 se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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