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서울사진축제', 김창숙 최명길 등 중년배우 과거 사진 '눈길'

조해진 기자 2013. 10. 2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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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서울사진축제

[티브이데일리 조해진 기자] 김창숙, 최명길 등 중년 배우들의 과거 사진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해로 4회를 맞는 '2013 서울사진축제'가 다음달 1일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시대의 초상, 초상의 시대'를 주제로 사진술의 출발이 됐던 '초상'을 주제로 사람들의 얼굴에 담긴 역사가 한 지역의 역사, 한 도시의 역사로 읽혀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본전시 2부에 자리한 '잡지가 표상하는 여성의 초상'이다. 지난 1960년대 '새농민', 1970년대 '향장', 1980년 대 '샘이 깊은 물'의 표지 사진을 통해 시대의 문화를 생산하고 수용하는 대중매체에서 표상하는 여성의 상을 살핀다.

전시돼있는 '새농민'의 표지 모델은 과거 영화 '춘향'에서 춘향 역을 맡았던 영화배우 홍세미, '향장'의 표지 모델은 탤런트 김창숙, '샘이 깊은 물'의 표지 모델은 배우 최명길로 당대의 아름다움을 대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 100여 년 간의 초상사진 600여 점을 모아 1,2부로 나눠 본 전시로 구성하고, 공모를 통해 시민들이 앨범 속에 소장하고 있는 결혼사진 100여 점을 발굴, 19세기 말~20세기 결혼식의 추억을 공유하는 특별전을 마련했다.

또한 서울의 유서 깊은 전통 주거지인 북촌에서 살아온 주민들의 인물사진을 통해 북촌의 과거와 현재를 살펴보는 특별전도 준비했다.

얼굴 사진을 통해 근현대사를 들여다볼 수 있는 '2013 서울사진축제'는 다음달 1일부터 12월 1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 1층과 서울시청사 내 시민청, 북촌 일원 등에서 개최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티브이데일리 조해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2013서울사진축제 홈페이지 캡처]

김창숙

| 최명길| 홍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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