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닥터' 주원아역 최로운, SBS 파일럿 '오마베' 합류

문지연 2013. 10. 2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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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문지연 기자] 아역배우 최로운이 '오마베'에 합류한다.

최로운은 최근 진행된 SBS 새 파일럿 예능 '오! 마이베이비'(이하 오마베) 녹화에 친할머니와 함께 출연했다.

최로운은 영화 '칠번방의 선물'과 최근 종영한 '굿닥터'로 일약 스타덤에 아역배우다. 특히 최근 이승기와 피자 CF 출연으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경남 마산에 사는 최로운의 할머니는 총 10명의 손주를 업어서 키운 황혼 육아 17년 차인 국민 할머니. 그는 최근 잦은 방송 활동으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손자가 마음에 걸려 해산물이라도 먹여주고 싶은 마음에 '오마베'에 손주와 함께 출연할 것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바쁜 손주를 자주 보려면 방송에 함께 출연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었던 것.

한편, 최로운은 마산에서 할머니와 보내는 시간이 영화 촬영보다 재미있다고 촬영 소감을 밝혔다. 이에 제작진이 그 이유를 묻자 "할머니와 고등어회를 먹는 것이 제일 즐거웠다"고 말했다.

배성우 PD는 "오마베 제작현장이 만들어진 현실이 아닌 주어진 현실을 그려내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며 "요즘 유행하는 프로그램 패턴인 진짜 이야기를 하다 보니 재미와 웃음 포인트를 잡기 쉽지 않지만, 그렇게 찾아진 요소가 시청자에게 빤하지 않은 신선한 재미를 제공할 것"이라고 착한 예능 '오마베'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전했다.

새 파일럿 '오마베'는 황혼 육아 시대라는 시대의 흐름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프로그램. 아빠, 엄마 없이 할아버지, 할머니와 보내며 겪는 일상들을 통해 성장해 나가는 모습들을 관찰카메라로 담는 '오마베'는 신개념 '리얼 육아' 예능프로그램으로 임현식과 임하룡 그리고 국민 손주 최로운의 가족이 출연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31일 밤 11시 15분 방송.

문지연 기자 annbebe@tvreport.co.kr/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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