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3' 유혜리 "악역에 명분 중요하다"

2013. 10. 17.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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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권지영 기자] 배우 유혜리가 "악역에도 명분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전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서는 독한 사람들 특집으로 박준금, 유혜리, 김병옥, 정호근 등이 출연했다.

이날 유혜리는 "타탕한 악역이 아니라 시청률을 위해 급조된, 밑도 끝도 없는 악역을 받아봤다. 출연료가 높다던지 하는 명분이 필요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유혜리는 "작가에 전화를 해서 역할에 대해 물어봤다. 밑도 끝도 없이 폭발하는 이유와 그 역할의 과거에 대해 세세하게 물었다"라고 덧붙였다.

유혜리는 "내가 그렇게 물어보면, 작가가 감동을 받는다. 그렇게 되면 중요도가 없는 그 인물에 과거가 들어간다"라고 말해 연기 열정을 엿보게 했다.

jykw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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