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민봉 수석 장남, 국적포기로 병역면제"
2013. 10. 9. 19:20
민주 안규백 의원 자료 공개.."다른 고위 공직자 14명도 포함"
박근혜정부의 정부조직개편 청사진을 그린 청와대 유민봉 국정기획수석비서관이 9일 장남의 국적포기·병역면제 논란에 휩싸였다.
유민봉 국정기획수석비서관 |
민주당 안규백 의원이 공개한 '고위공직자 중 국적상실에 의한 병역제적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유 수석 등 현 정부 고위공직자 15명의 아들 16명이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하고 외국 국적을 취득해 병역을 면제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985년생인 유 수석 장남은 만 18세가 되던 2003년 2월 대한민국 국적을 상실하고 미국 국적을 취득했다.
복수 국적자가 외국 국적을 취득하는 국적이탈과 달리 국적상실은 대한민국 국적만 갖고 있던 사람이 외국 국적 및 시민권을 취득해 국적을 포기하는 경우다.
고위 공직자 15명에는 국무총리실, 산림청, 한국은행 고위 간부도 포함됐다.
유 수석은 수차례 통화 시도에도 응답하지 않았다.
김청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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