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교수, 세계 속 오류 한글 고치기 캠페인

김지현 2013. 10. 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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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지현 기자]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한글 바로 잡기에 나섰다.

서경덕 교수는 567돌 한글날을 맞아 전 세계에 퍼져있는 한글표기 오류를 시정하는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서 교수는 "전 세계를 다니면서 외국인들이 많이 모이는 관광지, 공항, 미술관 및 박물관 등에 한글로 된 소개글을 간혹 보는데 잘못된 한글표기가 너무 많았다"라며 이번 캠페인을 벌이게 된 취지를 설명했다.

오사칸 간사이 국제 공항의 한글 표기 오류, '북층윙'은 '북쪽 탑승구'로 고쳐 쓰는 게 바람직하다. 뉴욕 현대미술관의 표기 오류. '있읍니다'는 '있습니다'로 고쳐쓰는 게 맞다. 캠페인의 첫 시정 대상지는 세계적인 관광지로 유명한 뉴욕 현대미술관(MoMA)과 오사카 간사이 국제공항이다.

서 교수는 잘못된 한글 표기(위 사진)를 지적하고 수정을 요청하는 우편물을 해당 기관에 보냈다. 더불어 서 교수는 "이번 한글 오류 수정 캠페인은 네티즌들과 다함께 펼쳐 나갈 예정"이라며 "해외 여행시 한글 오류를 발견하면 사진으로 담아서 메일( bycmen@naver.com)로 제보해 주면 직접 수정을 요구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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