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1] '끝내기타' 이택근, PS 7년 만 안타가 끝내기타

2013. 10. 8.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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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목동, 이우찬 기자] 넥센 히어로즈 주장 이택근(33)이 경기를 끝냈다.

이택근은 포스트시즌 5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다. 7년만에 포스트시즌에 나선 이택근은 준플레이오프 첫 경기에서 연속 경기 안타를 이어갔다. 그것도 승부에 쐐기를 박는 7년 만에 나온 안타였다. 끝내기타로 1차전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이택근은 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두산 베어스와의 1차전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3-3으로 팽팽히 맞선 9회 2사 2,3루에서 두산 윤명준을 상대로 끝내기 적시타를 때렸다.

이로써 이택근은 현대 유니콘스 시절인 지난 2006년 10월 13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 이후 이날 경기까지 5경기 안타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포스트시즌 7년 만에 때린 안타가 끝내기 안타로 연결되는 기쁨도 누렸다.

이날 마지막 타석 전까지 이택근은 4타수 무안타로 중심 타자 임무에 실패했다. 하지만 마지막 타석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는 안타를 때리며 날아 올랐다.

rainshin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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