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류현진 PS 첫 타점...커쇼의 '타격 비법' 덕?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3.10.0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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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 LA 다저스와 애틀랜타의 디비전시리즈 3차전. 이날 선발로 나선 류현진(26,다저스)은 생애 첫 포스트시즌 타점을 올렸다. 그런데 이 타점 뒤에는 커쇼의 보이지 않는 도움이 있었다.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8일 "류현진이 2회 타석에 들어서기 전 커쇼로부터 조언을 받고 있다"라는 제목의 영상 한 편이 올라왔다.

이날 류현진은 1회초 2점을 내주며 흔들렸다. 다저스는 2회말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5번 푸이그와 6번 유리베가 연속 안타를 치며 무사 1,2루 기회를 잡은 것. 이어 타석에는 7번 스킵 슈마커가 들어섰다.

이제 9번 타자 '베이브류스' 류현진도 타석에 들어설 준비를 했다. '내가 내준 점수, 내가 반드시 만회한다'. 그런데 이때 더그아웃에서 준비하던 류현진이 통역 마틴 김을 통해 누군가를 불렀다. 다저스의 '에이스'이자 '강타자' 클레이튼 커쇼(25)였다.


류현진의 부름을 받은 커쇼. 커쇼가 뚜벅뚜벅 걸어온다. 커쇼는 왼손을 허리에 짚은 채 류현진과 퍽 오랫동안 이야기를 나눴다. 둘은 무슨 이야기를 나눴을까. 이 모습을 돈 매팅리 감독도 슬쩍 봤다. 둘의 이야기가 거의 끝나갈 무렵, 류현진이 벤치에서 내려왔다.

순간, 커쇼는 오른손을 자신의 왼 어깨 위에서 아래로 훑어 내리며 왼손을 '쫙' 피는 듯한 제스쳐를 취했다. 이에 류현진도 고개를 연신 끄덕이며 알았다는 뜻을 전했다. 자신의 뜻을 다 전달한 커쇼는 훈훈한 미소를 짓고…. 통역을 마친 마틴 김도 밝은 미소로 화답한다.

그리고 커쇼의 조언이 제대로 통했던 것일까. 류현진은 1사 만루에서 상대 선발 테헤란의 2구째를 밀어쳐 우익수 깊숙한 희생플라이를 때려냈다. 이날 13-6 대승을 거둔 다저스의 값진 '첫 타점'이었다.



☞ < "커쇼, 류현진에 '타격 비밀' 전수.. 비밀은?" 동영상 바로 보기>

◆ "커쇼, 류현진에 '타격 비밀' 전수.. 비밀은?" 동영상 주소 :

http://youtu.be/E1kT48dgfn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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