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유산 후 정석원의 진가 봤다"
입력 2013. 10. 8. 07:41 수정 2013. 10. 8. 07:41
가수 백지영이 남편 정석원의 진심에 고마움을 전했다.
백지영은 지난 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인생스토리에 대해 고백하던 중 정석원의 이야기에 눈물을 흘렸다.
이날 백지영은 "무리를 해 아이를 유산한 것은 아니었다. 아기는 하늘에서 주시는 것"이라며 유산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임신 안정기로 접어들었는데, 몇 달 만에 살이 급격하게 쪘다"며 "의사 선생님이 운동을 하는 게 좋다고 해서 수영도 하고 산모들이 받는 트레이닝도 받았다. 아마 감염 때문인 것 같다. 의사선생님도 유산 이유는 말 못 해주시더라"고 말했다.
이어 "둘이 처음 맞는 고통스러운 순간이었는데 그때 남편의 진가를 봤다"면서 "아빠로서 남편으로서 사위로서 믿음직스럽게 든든한 버팀목이 돼줬다"고 전했다.
또한 "정석원이 병원에서 날 많이 웃게 해줬다. 그때 모습이 웃겨서 사진을 찍었는데, 한참 시간이 지나서 확인해보니 영화 '인생을 아름다워'의 느낌이 났다. 정말 고마웠다"고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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