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호부친 정을영 PD는 누구? 김수현 작가 히트작 연출

[동아일보]

tvN 택시

정을영 PD는 누구?

배우 정경호가 7일 방송된 '현장 토크쇼 택시'에서 연기 생활을 반대한 아버지 정을영 PD에 대해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런 가운데 정을영 PD가 정경호의 아버지라를 것을 처음 안 누리꾼들은 "두 사람이 부자지간이었느냐?"라며 신기해 했다. 이날 포털 사이트 검색어에 정을영 PD의 이름이 오르내리기도 했다.

정을영 PD은 동국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KBS 연기대상 특별상(2005),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작품상(2008), 제45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작품상 (2009) 등을 수상한바 있는 실력파 PD다.

정을영 PD의 주요 작품으로는 JTBC '무자식 상팔자', KBS '부모님 전상서', SBS '천일의 약속', '인생은 아름다워' 등이 있으며, 주로 스타작가 김수현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다수의 인기 드라마를 연출해왔다.

김수현 작가의 신작 '세 번 결혼하는 여자'(세결여) 역시 함께 할 것으로 보였지만 이번에는 건강상 문제로 인해 잠시 결별하게 됐다.

한편, 정경호는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아버지의 심한 반대로 몰래 중앙대 연극영화과에 입학했다. 그리고 간신히 KBS 탤런트 공채에 합격해 연기를 시작했다"며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찍고 방송국에서 신인상을 준다고 해서 내심 기대했는데 아버지가 절대 주지 말라고 했다더라"고 털어놨다.

사진=tvN '현장토크쇼 택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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