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자들' 최진혁 "내 얼굴 노안, 교복연기 꿈 있다"
[동아일보]
7일 오후 서울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열린 SBS 드라마 `상속자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최진혁, 김성령, 이민호(왼쪽부터)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스포츠코리아 |
배우 최진혁(28)이 교복연기를 향한 소박한 '꿈'을 전했다.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김은숙 극본, 강신효 연출, 이하 '상속자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강신효PD와 김은숙 작가, 배우 이민호 박신혜 김우빈 최진혁 강민혁 크리스탈 박형식 김지원 강하늘 전수진 등이 참석했다.
극중 최진혁은 제국그룹 사장 김원(31) 역을 맡았다. 이민호(26)가 연기한 주인공 김탄(18)의 이복형이다.
최진혁은 "내 얼굴은 노안"이라며"이 전 작품(드라마 '구가의 서')에서는 1020살의 캐릭터(구미호 구월령)를 연기했고, 이번 작품에서는 31살을 맡았다"고 말했다.
그는 " '나이 들어 보인다'는 말이 오히려 더 친숙하다"며 "실제 내 얼굴이 노안이긴 하지만 이런 얼굴이 더 오래 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최진혁은 극중 고교생으로 나오는 이민호에 대해 "이민호는 지금까지 교복도 많이 입어왔고, 워낙 핸섬한 얼굴이기 때문에 교복만 입어도 어려보일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는 "그러나 나는 개인적으로 교복을 입고 싶은데 한 번도 못 입고 연기 인생을 마감하게 될 것 같다. 내 얼굴 자체가 누가 봐도 30대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는 전혀 걱정이 없다"고 웃었다.
한편 '상속자들'은 '시크릿가든' '신사의 품격'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김은숙 작가와 '타짜' '마이더스'를 연출한 강신효PD가 의기투합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
대한민국 상위 1%의 상속자들이 지극히 평범하고 현실적인 가난상속자 여주인공을 둘러싼 채 벌이는 달콤하면서도 설레는 좌충우돌 로맨스를 그릴 예정이다.
9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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