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네' 한주완 "이윤지, 예뻐서 깜짝"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성희 기자]

배우 한주완 /사진=KBS

배우 한주완이 극중 상대배우인 이윤지의 매력을 느꼈다고 밝혔다.

한주완은 2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KBS 별관 모처에서 진행된 '왕가네 식구들' 기자간담회에서 이윤지와의 연기호흡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한주완과 이윤지는 옆자리에 나란히 앉아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함께 사진을 찍는가 하면 서로 농담을 주고받았다.

한주완은 "이윤지에게 SNS 연락하면 답이 잘 없다"라며 "요즘 시청자들이 이윤지(왕광박 역)와 '상박커플'이라는 애칭을 지어줘서 고맙다. 두 사람의 모습을 잘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주완은 "처음에는 이윤지를 보고 너무 예뻐서 깜짝 놀랐다. 그런데 연기를 하면서 과감하게 망가지는 모습에 또 놀랐다"고 덧붙였다.

한주완은 이윤지외에도 극중 삼각 러브라인을 형성하고 있는 강예빈(허영달 역)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시청자들에게 캐릭터들의 행동이 왜 그런지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한주완은 "요즘 트위터 팔로우 수가 증가했다. 강예빈과 러브라인이 시작되자 몇몇 분들은 '너 그런 애 인지 몰랐다'고 반응했다"며 "작품 속 인물들이 그렇게 행동을 하는 이유가 있다. 호박과 수박 자매 모습도 마찬가지다. 왜 그런가를 염두에 두고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그는 "삶속에는 가끔 이해 안 되는 일들이 있다. 그 사람이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환경과 사건들을 시청자들이 인내심을 갖고 봐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극중 한주완은 외모, 키 훈훈한 최상남 역을 맡았다. 그는 고2때 가세가 기울자 대학진학을 포기하고 생활전선에 뛰어들었으며 현재 중장비 기사로, 중장비업체 사장이다.

한편 '왕가네 식구들'은 지난달 31일 첫 방송 이후 인기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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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