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분석] 아티스트 TIP 공개 윤아의 '버건디 메이크업' 해부

[박진진 기자] 스산한 바람이 귓가를 간지럽힌다. 한 여름 무더위에 고생한 지 얼마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가을 향기가 코 끝에 와 닿는다.

메이크업에도 변화가 찾아왔다. 푸른 바다와 어울리는 비비드 컬러의 아이 섀도우, 핫 핑크 립스틱 대신 부드럽고 깊이있는 버건디 컬러가 어우러져 한층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소녀시대 윤아는 가을을 대표하는 패션 아이템 트렌치코트에 버건디 립스틱으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뽐냈다. 소녀시대에게도 로맨틱한 무드의 계절 '가을'이 찾아온 것. 자연스럽게 헝클어진 웨이브 헤어와 함께 삼박자를 갖췄다.

2013년 가을 트렌드이기도 한 버건디 립 메이크업. 패션쇼 백스테이지에서만 볼 수 있었던 컬러가 변신을 거쳐 대중을 찾았다. 올 가을 데이트를 준비한다면 버건디 립스틱을 꺼내보는 것은 어떨까.

■ 메이크업 아티스트 TIP 윤아의 '버건디 립 메이크업'

실제 윤아의 버건디 메이크업을 담당한 최시노 실장은 소녀스러움과 성숙함의 중간 단계를 콘셉트로 메이크업을 완성했다.

"버건디 입술이 돋보이는 피부와 깔끔한 아이라인, 아찔한 속눈썹이 키포인트다. 파운데이션과 가벼운 콤팩트를 이용해 피부 본연의 촉촉함을 살리고 도자기처럼 매끄럽게 표현했다. 아이라인은 오버스럽지 않게 속눈썹 사이사이를 연장한다는 느낌으로 꼼꼼하게 채웠다. 풍성한 속눈썹 표현을 위해 뷰러로 살짝 올린 후 마스카라를 가볍게 발라주고 리치 마스카라를 이용해 드라마틱하고 깔끔하게 나타냈다

"_ by 메이크업 아티스트 최시노

Vol 1.

일상에서 러블리하게

코럴빛 도는 버건디 립스틱은 러블리한 느낌을 지닌다. 이니스프리 글로우 립스틱 '로맨틱 가을 장미'가 그렇다. 과장되지 않은 풍부한 색감을 가지고 있어 일상 생활에서 누구나 쉽게 연출 가능하다.

진하지 않은 코럴빛 버건디 립스틱을 바를 때에는 무엇보다 피부 표현이 중요하다. 얼굴 전체적으로 은은한 광을 내뿜듯 촉촉하게 나타내는 것이 관건. 기초 단계에서 수분 크림을 듬뿍 바르는 것과 가을철 내리쬐는 태양을 막는 자외선 차단제를 절대 잊지 말자.

Vol 2. 올 가을 트렌디하게...

립스틱을 짙게 바른 여성에게 눈길이 한 번 더 가는 것은 사실이다. 올 가을 입술 트렌드는 버건디 컬러. 너무 어두운 버건디가 부담스럽다면 핑크색이 믹스된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핫핑크가 살짝 가미된 이니스프리 글로우 립스틱 '메이플 버건디 핑크'는 피부 톤과 무관하게 누구나 잘 어울린다. 여기에 샌드 베이지 톤 섀도우를 옅게 펴 발라주면 눈매를 그윽하게 연출할 수 있는 법. 보다 성숙하고 트렌디한 느낌을 원한다면 자연스럽게 풀어내린 웨이브 헤어로 마무리하자.

Vol 3. 때로는 과감하게...!

차가운 도시여성의 시크함이 물씬 느껴진다. 이니스프리 글로우 립스틱 '짙은 플럼 버건디'는 윤아처럼 하얀 피부와 어우러졌을 때 빛을 발한다. 내추럴하게 묶은 헤어스타일과 트렌치코트의 도도함이 한 껏 돋보인다.

플럼을 연상시키는 짙은 버건디 립스틱은 2013 F/W 메이크업 쇼의 백스테이지에서도 자주 사용된다. 농익은 가을 열매를 닮아 차분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표현하기에 적합하다. 이 때 블랙 아이라이너로 눈매를 선명하게 표현하는 것도 잊지말아야 할 부분.

최시노 실장은 "짙은 버건디 립 메이크업을 연출할 때에는 전체적으로 부담스럽지 않고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것이 관건이다. 입술에 라인을 잡은 후 면봉을 이용해 입술 아웃라인을 살살 펴주고 유분감을 줄이기 위해 파우더로 살짝 눌러주었다. 이 때 라인을 자신의 입술보다 조금 작게 그리는 것이 포인트. 마지막에 립 브러쉬를 이용해 라인을 따라 깔끔하게 커버해주면 된다"고 전했다.

■ 윤아 메이크업을 도와준 뷰티 아이템

이니스프리 에코세이프티 퍼펙트 선블럭 SPF50+ PA+++

유기농 선플라워 성분이 함유된 롱래스팅 선블록. 수분 베이스 타입으로 빠르게 흡수되어 촉촉하고 산뜻한 피부로 유지시켜준다. 발효 효모 성분이 오존, 유해 물질 등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준다.

이니스프리 미네랄 싱글 섀도우

트렌디 컬러와 다양한 텍스쳐로 구성되어 한번의 터치로 부드럽게 밀착되는 Wet & Dry 타입의 섀도우. 피부 친화성이 높은 레시틴 코팅 파우더를 사용하여 눈 주변 건조함을 방지하며 부드러운 발림성으로 완벽하게 밀착된다.

이니스프리 미네랄 멜팅 파운데이션 윤광

촉촉하고 윤기나게 반짝이는 예쁜 피부 연출해주는 윤광 고체 파운데이션. 제주 천연 미네랄 파우더가 오랜시간 피부를 편안하게 해주고 자연스럽고 화사한 피부를 지켜준다. 강력한 보습성분이 특징.

이니스프리 글로우 립스틱

입술에 닿는 순간 풍부한 컬러감이 촉촉하게 녹아드는 글로우 립스틱. 맑고 열롱한 글로시 텍스처가 입술에 반짝이는 윤기 볼륨을 선사한다. 맑고 깨끗한 컬러로 트렌치 코트에 잘 어울리는 립스틱.

BEAUTY TIP. 최시노 실장이 전하는 '버건디 립 메이크업' 쉽게 따라하기

고형 립밤을 입술에 바른 후 손을 이용해 버건디 립스틱을 채워주면 된다. 입술 가운데 부분, 입술산(M자) 안쪽으로 두 번 발라준 후 남은 여분을 6~7번 정도 톡톡 두드려 발라주면 틴트효과를 볼 수 있다. 그 위에 립밤을 스폰지로 가볍게 눌러주면 자연스럽게 연출 가능하다.(사진제공: 이니스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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