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관 결혼..1년전 발언 '화제'

조선닷컴 2013. 9. 2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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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차 전 멤버인 가수 정원관(48)이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정원관은 지난해 9월 13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 출연해 "결혼을 할 수 있다면 했을 것이다, 하지만 결혼을 해야 하는 나이에 일을 했다. 그때는 일 밖에 몰라 결혼 상대를 찾을 시간이 없었다"고 밝혀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이어 "그래서 결혼할 기회를 놓쳤던 것 같다. 이번에는 결혼과 사랑도 일이라고 생각하고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원관은 이 같은 발언을 한 지 1년여 만에 결혼에 성공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정원관이 오는 10월 26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있는 광림교회에서 박사학위를 준비 중인 30대 초반의 일반인 여성과 화촉을 밝힌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몇 해 전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처음 만나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원관은 1987년 그룹 소방차로 데뷔, 1집 앨범 '어젯밤 이야기'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후 '통화중', '그녀에게 전해주오' 등 댄스곡들이 큰 사랑을 받으며 80년대 최고의 댄스 그룹으로 인정받았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정원관 결혼, 일하는 것처럼 열심히 결혼상대를 찾겠다더니 성공했다","정원관 결혼,가요계 대표 노총각인 정원관이 품절남이 되다니 다행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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