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모셔요" 007식 성매매하다 덜미
2013. 9. 22. 18:02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주 완산경찰서는 22일 빌린 원룸에서 성매매를 한 혐의(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김모(34)씨와 성매매여성 민모(3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 5월 전주시 효자동의 한 원룸을 빌린 뒤 인터넷으로 모집한 성매수자를 상대로 한 차례에 14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포털사이트에 카페를 개설·운영하면서 손님을 끌어모았고 일정 기간이 지나면 자리를 옮겨 다니며 단속을 피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특정장소에서 1대1로 손님을 만나 승용차로 성매매장소까지 안내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김씨가 최소 4곳의 원룸과 오피스텔에서 성매매를 한 것으로 파악,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병수 완산서 생활질서계장은 "김씨가 손님을 만나면 차로 성매매장소 부근을 빙빙 돌아 지리감을 없애 혹시 모를 신고에 대비했다"면서 "부당이득금과 여죄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sollenso@yna.co.kr
- ☞ <朴대통령 '민생 vs 非민생'구도로 가나>
- ☞ <충무로 휘감는 사극 바람…'관상' 이을 대작 즐비>
- ☞ 北 조평통 "南이 반인륜적…남북관계 南태도에 달려"
- ☞ <美야구> 추신수 왼손 엄지 부상…신시내티 '빨간불'(종합)
- ☞ 내년 공휴일 67일…12년來 가장 많아
▶ 연합뉴스 모바일앱 다운받기▶ 인터랙티브뉴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연합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아파트 17층서 아래로 가전제품 던진 정신질환 주민 응급입원 | 연합뉴스
- 여의도 아파트서 경비원이 대리주차하다 차량 12대 들이받아 | 연합뉴스
- 빌라 반지하서 샤워하는 여성 몰래 훔쳐본 40대 현행범 체포 | 연합뉴스
- 김제서 '애완용 코브라 탈출' 소문 확산…경찰 "관련 신고 없어" | 연합뉴스
- KT&G, 전자담배 늑장출시 드러나…기술특허 10년 지나서 선보여 | 연합뉴스
- 음주단속 걸리자 벤츠 차량으로 경찰 들이받은 40대에 실형 | 연합뉴스
- 다락방서 발견된 존 레넌 기타 경매에…"예상가 11억원" | 연합뉴스
- 합의 후 관계해놓고 성폭행당했다며 허위 고소한 20대 실형 | 연합뉴스
- "다섯걸음 떨어져 있는데 명품 가방 훔쳐 도주"…경찰 추적 | 연합뉴스
- 아들에 흉기 휘두른 50대, 긴박했던 체포 순간 '아찔'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