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두, '왕가네 식구들' 전격 캐스팅

2013. 9. 13.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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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기두가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에 전격 캐스팅 됐다.

'왕가네 식구들'은 '최고다 이순신' 후속으로 첫 방송부터 시청률 20%를 넘으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드라마다.

김기두는 이 드라마에서 최고급 호텔의 매니저 역으로 같은 호텔에서 근무하는 주인공 세달(오만석)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직장 상사로 쉴 틈 없이 세달을 괴롭히며 깨알웃음을 선사한다.

김기두의 캐릭터는 밉지가 않다. 특유의 재치와 웃음을 주는 캐릭터로 드라마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며 시청자들에게 친근함을 줄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김기두의 연기에 함께 출연하는 배우들과 스태프들 모두 웃음을 터뜨리는 등 분위기를 한층 상승시켰다는 후문이다.

연출을 맡은 진형욱 감독도 김기두에게 "연기력이 대단하다. 자신의 캐릭터를 완벽히 살릴 줄 알고 연기를 할 때 호흡조차도 조절할 줄 아는 대단한 배우"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김기두는 "이런 좋은 드라마에 출연하게 돼서 매우 영광이며, 맛깔스러운 연기로 사랑받을 준비완료"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김기두는 올 상반기에 막을 내린 대하사극 '대왕의 꿈'에서 배도환(염장 역)의 아역으로 임팩트 있는 연기를 보여줬으며, 예능에서도 신동엽과 닮은꼴로 신선한 웃음을 선보인 바 있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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