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자신의 재산에 대해 언급했다.
조수미는 지난 11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MC 규현은 조수미에 대해 “조수미씨 외로움이 느껴지는 게 얼마 전 (자신의) 미니홈피에 아이돌 그룹 비스트 멤버 요섭씨 복근 사진을 올렸다”고 운을 뗐다.
조수미는 “요섭군이 귀엽고 노래도 잘한다. 요섭군과 14~15일 이틀 동안 파크콘서트를 한다”며 “해외 나가면 낭만적인 야외공연을 보고 오지 않나. 서울에서도 한다”며 파크콘서트에 대해 홍보했다.
이에 규현이 “오늘 나온 이유가 홍보냐”고 물었고, MC 윤종신이 “조수미씨는 홍보 다니지 않는다”고 말하자 김구라는 손으로 돈 모양을 취하며 “내가 보니까 이거(돈)는 초월한 분이다. 나도 안 물어본다”며 조수미 재산을 언급해 출연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조수미는 “조수미의 반려견은 우리보다 더 자주 해외여행을 간다고 들었다”는 MC 구현의 말에 반려견 신디의 여권을 공개하기도 했다.
조수미는 “이태리에서 신디라는 강아지를 키우고 있다. 신디는 워싱턴에서 자선공연을 할 때 선물로 받았다”며 “작은 강아지는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걱정했는데 벌써 13년 째 함께 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개 여권에 대해 “전 세계적으로 개들은 (공항에 나설 때) 검역이 있다. 검역 사실을 여권으로 증명한다”며 “개 여권이 있어야 개들도 비행기를 타고 각 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수미 재산 언급에 네티즌들은 “조수미 재산, 세계적인 소프라노인데. 많이 벌었겠지”, “조수미 재산, 엄청 많은가 봐”, “조수미 재산 궁금하다”, “조수미 재산보다 반려견 여권이 더 관심집중이다. 신기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