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 논란' 버벌진트 측 "자극적인 부분만 확대돼 아쉽다"

2013. 9. 12.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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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벌진트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힙합가수 버벌진트가 '발언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자신의 새 앨범에 '버벌진트가 변했다'고 주장하는 이들에게 과감하게 돌직구 발언을 날렸기 때문이다.

버벌진트는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예전 앨범과 최근에 나온 내 앨범이 본질적으로 차이가 있고 '버벌진트가 변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사실 지능이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쯧쯧쯔. 남의 지능 얘기하는 저도 기분은 좋지 않아요 물론"이라며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다음날 아침 버벌진트는 다시 "아침 트윗은 평론가들 얘기였다"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소속사 브랜뉴뮤직 관계자는 12일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버벌진트의 발언이 자극적인 부분이 없지 않지만, 말하고자 하는 부분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것 같아 아쉽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버벌진트의 이전 앨범을 기억하는 팬들은 이번 앨범이 예전보다 강하지 않음에 불만을 표출했지만 버벌진트는 과거와 현재 본인의 음악이 다르며 그걸 인정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쓴 글"이라며 "현재의 버벌진트의 음악을 평론가들이 받아들였으면 하는 마음에서 한 이야기다. 표현이 잘못됐지만, 그 의도가 묻히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설명했다.

또한 과거 버벌진트가 트위터를 통해 팬들을 '블락(차단)'해 논란을 일으켰던 것에 대해서도 "당시 팬들에게 미안함을 느껴 버벌진트가 8월 '아마 난 바본가봐'라는 곡을 무료 배포하며 사과의 의미를 전했다"고 말했다.

한편 버벌진트는 2007년 '무명', 2008년 '누명', 2012년 '10년동안의 오독1'을 발표한 바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10년동안의 오독2'를 발매할 예정이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버벌진트 ⓒ 엑스포츠뉴스 DB]저작권자ⓒ 엑스포츠뉴스 ( www.xportsnews.com)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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