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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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 2일 화요일

  • 완전 단수 막아라…강릉, 저수율 10% 붕괴 땐 시간제·격일제 급수
    완전 단수 막아라…강릉, 저수율 10% 붕괴 땐 시간제·격일제 급수

    1일 오봉저수지 저수율 ‘14.4%’15톤 규모 살수차 400대 투입지방 하천·저수지 22곳 ‘물 동원’왕산천·도마천 물 터주기 공사로하루 4만톤 상수원수 추가 확보대규모 숙박시설 축소 운영 권고 강원 강릉시의 주요 상수원인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10% 미만으로 떨어지면 시간제·격일제 급수에 들어간다. 이미 75% 제한급수를 하는 상황에서 제한급수가 더 강화되면 시민 불편과 지역경제에 미치는 타격이 더 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 합참의장에 진영승 전략사령관…‘대장’ 7명 전원 교체
      합참의장에 진영승 전략사령관…‘대장’ 7명 전원 교체

      이재명 정부 첫 번째 합동참모의장에 진영승 전략사령관(공사 39기·사진)이 내정됐다. 육·해·공군참모총장을 비롯해 7명의 대장(4성 장군)을 모두 교체하면서도 12·3 불법계엄에 관여했던 육군사관학교 출신 인사를 배제하지는 않았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장급 인사를 1일 발표했다. 7명을 모두 중장에서 진급시킴으로써, 윤석열 정부 때 대장으로 진급한 군 수뇌부는 모두 전역하게 됐다. 군 일각에서 제기된 육사 출신 배제는 없었다. 64년 만에 문민 장관이 된 안규백 국방부 장관을 비롯해 이재명 정부가 점진적으로 군을 개혁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 ‘육사 배제’는 합참의장만…점진적 군 개혁에 방점
      ‘육사 배제’는 합참의장만…점진적 군 개혁에 방점

      1일 발표된 이재명 정부 첫 군 수뇌부 인사로 12·3 불법계엄 당시 군 수뇌부로 있었던 4성 장군 7명이 모두 전역하게 됐다. 군에 대한 인적 쇄신의 신호탄으로, 이들의 자리는 3성 장군 7명이 진급과 동시에 맡는다. 이번 인사는 육군사관학교(육사) 출신을 배제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점진적인 군개혁을 꾀하는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능력’을 중시하는 정부의 기조가 영향을 미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 ‘김건희에 금거북이 전달’ 의혹 이배용 국교위원장, 돌연 사퇴
      ‘김건희에 금거북이 전달’ 의혹 이배용 국교위원장, 돌연 사퇴

      김건희 여사에게 금거북이를 줬다는 의혹을 받는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사진)이 임기 만료를 20여일 앞두고 전격 사퇴했다. 이 위원장은 1일 입장문을 내고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을 사임하고자 한다”며 “이와 같은 상황이 발생한 것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언론에 보도된 내용의 사실 여부는 조사과정에서 성실히 소명하겠다”며 “그동안 국가교육위원회에 보내 주신 국민 여러분의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장관급인 국교위원장 임기는 3년이며, 이 위원장의 임기는 이달 26일까지였다.

  • 이상민 “경찰, 24시경 경향 등 투입…단전·단수 요청 때 협조를”
    이상민 “경찰, 24시경 경향 등 투입…단전·단수 요청 때 협조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사진)이 12·3 불법계엄 선포 당시 “24시경 경찰이 경향신문 등 특정 언론사 5곳에 투입될 예정인데, 경찰로부터 언론사 건물 단전·단수 요청이 오면 소방청에서 조치를 해줘라”라고 허석곤 소방청장에게 지시했다는 내용이 공소장에 적시된 것으로 확인됐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은 경향신문 등 언론사 5곳에 대한 단전·단수 조치가 “비상계엄에 대한 비판 여론을 잠재우고 계엄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 활용됐다고 판단했다.

  • 통제·검열에도 시민들 “열병식 기대”…‘달콤살벌’한 베이징
    통제·검열에도 시민들 “열병식 기대”…‘달콤살벌’한 베이징

    주요 거리마다 군인·경찰 배치톈안먼 인근 주민도 신분 확인거리 찍자 휴대폰 카메라 검사 학교에선 항일전쟁 주제 교육“일본, 불참 종용 괘씸” 불만도 중국 전승절을 이틀 앞둔 1일 베이징 시내는 삼엄한 경계 속에 열병식 손님맞이 준비에 돌입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해외 정상들이 오를 톈안먼 망루에는 붉은 천이 내걸렸다. 톈안먼 광장에는 이날부터 시민들의 출입이 통제됐다.

    • 푸틴, 알래스카서 간보고…중국서 외교 ‘새판’ 짜기 시동
      푸틴, 알래스카서 간보고…중국서 외교 ‘새판’ 짜기 시동

      2022년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 이후 3년 넘게 국제 사회에서 외톨이로 고립됐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사진)이 외교 무대에 화려하게 복귀했다. 1일(현지시간) 타스통신 보도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중국 톈진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 이사회 회의 연설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의 책임을 서방에 돌렸다. 그는 “우크라이나 위기는 러시아의 공격 때문이 아니라 키이우(우크라이나 수도)에서 서방이 주도한 쿠데타로 인해 발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위기의 또 다른 원인은 서방이 우크라이나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에 끌어들이려는 지속적 시도”라며 “(평화) 합의가 지속 가능하고 장기적으로 이뤄지려면 위기의 근본 원인이 제거돼야 하고 안보 분야에서 공정한 균형이 회복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인도·중국·러시아 회담 성사 주역?…상하이협력기구 결집시킨 트럼프
      인도·중국·러시아 회담 성사 주역?…상하이협력기구 결집시킨 트럼프

      “제25차 상하이협력기구(SCO)의 역사적인 성공은 지난 6개월간 불철주야 노력해 온 한 사람에게 빚을 지고 있다. 그가 힘쓴 덕분에 SCO는 창설 이래 전 세계로부터 가장 많은 이목을 끌고 있다.” 인도의 전직 외교관인 마헤시 사치데브는 SCO 개막을 하루 앞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NDTV 기고 글에서 이렇게 지적했다. 그가 말한 ‘한 사람’은 바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이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북부 톈진에서 열리는 이번 SCO에서 인도·중국·러시아 3개국 정상이 한자리에 모이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 EU 집행위원장 전용기에 ‘GPS 교란 공격’···러시아 공작 추정
      EU 집행위원장 전용기에 ‘GPS 교란 공격’···러시아 공작 추정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의 전용기가 러시아의 공작으로 보이는 위성항법시스템(GPS) 신호 교란 공격을 당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아리아나 포데스타 EU 수석 부대변인은 1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전날 불가리아 상공에서 GPS 교란이 발생했고 항공기는 불가리아 플로브디프 공항에 무사히 착륙했다고 밝혔다. 그는 “불가리아 당국으로부터 러시아의 노골적 전파 방해로 의심된다는 정보를 받았다”며 “우리는 위협과 협박이 러시아의 적대 행위들의 일상적인 도전임을 잘 알고 있다”고 했다.

  • 한덕수, 국회 계엄 해제안 통과 후 “기다려보자”…국무회의 1시간 미뤄
    한덕수, 국회 계엄 해제안 통과 후 “기다려보자”…국무회의 1시간 미뤄

    12·3 불법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가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기소하며 공소장에 ‘국회에서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의결되고 나서도 1시간가량 계엄 해제를 위한 국무회의 소집을 미뤘다’는 취지로 적었다. 1일 경향신문이 국회에서 입수한 내란 특검의 한 전 총리 공소장을 보면, 한 전 총리는 지난해 12월3일 불법계엄 선포 국무회의에 참석한 후 4일 오전 1시2분쯤 방송을 통해 국회가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가결한 사실을 알게 됐다.

  • “미국이 10년 신탁통치”…트럼프, 가자지구 개발 문서화했다
    “미국이 10년 신탁통치”…트럼프, 가자지구 개발 문서화했다

    미국이 가자지구를 최소 10년간 신탁통치하며 이곳을 관광 리조트와 첨단 제조·기술 허브로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200만명이 넘는 가자지구 주민은 모두 해외나 국내 ‘안전구역’으로 이주하게 된다.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그레이트(GREAT) 신탁’이라는 이름의 전후 가자지구 관리 계획이 실린 38쪽 분량의 문건을 입수해 보도했다. 프로젝트명은 ‘가자 재구성, 경제 가속화 및 전환 신탁’(Gaza Reconstitution, Economic Acceleration and Transformation Trust)을 줄인 말이다.

    • 상하이협력기구 “이란 공습, 미국·이스라엘 규탄”
      상하이협력기구 “이란 공습, 미국·이스라엘 규탄”

      상하이협력기구(SCO) 회원국 정상들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핵시설 공격과 영국·독일·프랑스의 대이란 제재 복원 시도를 규탄했다. 러시아 타스통신과 중국 신화통신은 1일 SCO 회원국 정상들이 중국 톈진에서 이틀간의 정상회의 일정을 마무리하며 이 같은 내용의 공동선언문 ‘톈진 선언’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정상들은 공동 선언에서 지난 6월 이란을 공습한 이스라엘과 미국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란은 SCO 정회원국이다. 정상들은 또 대이란 제재를 해제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2231호(2015년)의 전면 이행을 주장했다. 유럽 3개국이 이란 핵 프로그램을 문제 삼으며 유엔 안보리 제재 복원 절차에 착수한 것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상들은 군사 분야에서의 협력 의사도 표명했다.

    • 일본, 원전 회귀 ‘꿈틀’…관련 기업들 줄줄이 ‘채용 확대’
      일본, 원전 회귀 ‘꿈틀’…관련 기업들 줄줄이 ‘채용 확대’

      일본 원자력발전 관련 기업들이 인력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일 보도했다. 2011년 동일본대지진 이후 인력을 크게 줄였으나 정부가 원전 중시 기조를 잡으면서 채용을 늘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보도에 따르면 미쓰비시중공업은 2025 회계연도에 해당하는 내년 초까지 원전 관련 사업 채용 인원을 200명 이상으로 늘리는 목표를 세웠다. 이는 미쓰비시중공업 역대 가장 많은 숫자다. 이 기업은 2024 회계연도에 신입·경력 채용으로 약 200명을 뽑았다. 내년엔 규모를 더 늘리려는 것이다. 경력 직원의 경우 제조업체 기술자를 중심으로 원전 관련 업무 경험이 없어도 폭넓게 모집할 계획이다.

    • 한밤중 ‘어린이 추방’…비행기 멈춰세운 미 법원
      한밤중 ‘어린이 추방’…비행기 멈춰세운 미 법원

      미국 연방법원이 주말 새벽 급작스레 이뤄진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과테말라 어린이 추방 작전을 일시적으로 중단시켰다. 법원이 최소 두 대의 비행기를 멈춰 세우고 트럼프 정부의 이민자 추방 정책에 또다시 제동을 걸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스파클 수크나난 워싱턴 연방지방법원 판사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과테말라 국적의 어린이 10명과 보호자가 없는 미성년자 600여명 등의 추방을 차단하라고 임시 명령을 내렸다.

  • 아프간 동부 규모 6 강진, 최소 812명 사망···부상자는 3000명 이상
    아프간 동부 규모 6 강진, 최소 812명 사망···부상자는 3000명 이상

    아프가니스탄 동부 지진으로 인해 최소 812명이 사망하고 3000여명이 다쳤다. 알자지라는 1일(현지시간) 전날 오후 11시45분쯤 아프간 동부 낭가르하르주 잘랄라바드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6의 지진으로 812명 이상이 사망하고 30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자비훌라 무자히드 아프간 탈레반 정권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사상자의 대부분이 잘랄라바드 인근 쿠나르 지역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 8월 대미 수출액 ‘12%’ 뚝…관세, 코로나만큼 독했다
    8월 대미 수출액 ‘12%’ 뚝…관세, 코로나만큼 독했다

    지난달 대미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 감소했다. 대미 수출액이 두 자릿수 감소율을 보인 것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였던 2020년 5월 이후 처음이다. 철강·알루미늄·자동차부품 등의 관세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은 향후 반도체·의약품 등에도 품목관세를 부과할 것으로 예고하고 있어 관세로 인한 수출 불확실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 희망 뉴스·응원 노래…LG전자 ‘긍정 실험’
      희망 뉴스·응원 노래…LG전자 ‘긍정 실험’

      “이 사람은 평범한 레슬러가 아니다. 그가 맞서 싸우는 상대는 악역도, 선역도 아닌 ‘학교폭력’이다.” 지난 4월 말 멕시코 방송 ‘에랄도 텔레비지온’의 뉴스 보도에 화려한 마스크를 쓴 레슬러 ‘타쿠보’가 등장했다. 타쿠보는 13년간 200개 넘는 현지 학교를 돌며 학교폭력이 무엇인지 알리고 자신의 피해 경험을 나눠온 인물이다. 13세 무렵 또래들에게 괴롭힘을 당했고 중학교에선 폭력이 더 심해졌다. 대학 시절, 좋아하는 밴드 ‘카페 타쿠바’에서 착안해 ‘타쿠보’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 “기후 정의” 외치며 ‘가우디 성당’에 페인트 뿌린 환경운동가들
      “기후 정의” 외치며 ‘가우디 성당’에 페인트 뿌린 환경운동가들

      스페인 환경운동가들이 정부 기후 정책에 대해 항의 시위를 벌이면서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가 설계한 성당 사그라다 파밀리아 기둥에 페인트를 뿌려 경찰에 체포됐다. AFP통신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있는 사그라다 파밀리아에 페인트를 뿌린 혐의로 환경단체 ‘미래 식물’ 소속 활동가 2명이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이들이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이들은 사그라다 파밀리아 하단 기둥에 빨간색과 검은색 페인트를 칠하며 “기후 정의”를 외쳤다.

    • 집만 있어도 살아갈 수 있게…‘주택연금’ 활성화 묘수 찾는다
      집만 있어도 살아갈 수 있게…‘주택연금’ 활성화 묘수 찾는다

      도입 18년, 가입률 1.89%…집값 상승 속 자녀 상속 욕구도 걸림돌공시가 12억원 초과까지 완화 목소리…고액 자산가에 혜택은 논란 이재명 정부가 저조한 가입률을 보여온 주택연금 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한 개선 작업에 착수했다. 노후소득 보장 차원에선 공시지가 12억원을 초과하는 고가 아파트까지 포함하도록 개선하자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가입 요건을 완화한다고 활성화될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지적도 동시에 제기된다.

  • 예금보호 1억원 상향 첫날…은행 찾은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 “예대마진으로 고수익, 납득 어려워”
    예금보호 1억원 상향 첫날…은행 찾은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 “예대마진으로 고수익, 납득 어려워”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일 은행권의 높은 예금·대출 금리 차이를 언급하면서 “예대마진 기반의 높은 수익성을 누리고 있다는 비판을 무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권 부위원장은 예금보호 한도가 1억원으로 상향된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을 방문해 “기준금리가 인하되는데 국민들이 체감하는 예대금리차가 지속된다면 납득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 ‘나는 절로’ 기획자 묘장스님 “백마디 설법 보다 소통 환경 제공한 것이 뜨거운 반응 이끌어내”
    ‘나는 절로’ 기획자 묘장스님 “백마디 설법 보다 소통 환경 제공한 것이 뜨거운 반응 이끌어내”

    최근 몇년새 ‘힙’해진 불교가 내놓은 최고의 히트상품은 아마도 청춘 남녀의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나는 절로’ 아닐까. 일상을 벗어나 자연속으로 떠나는 것만으로도 설레는데, 그곳에서 소개팅을 한다니 말이다. 장소는 산중 사찰이고 중매자는 스님이다. 염불을 외고 참선을 하는 대신 마음에 드는 이성을 점찍어 탐색하고 살피며 데이트를 즐긴다. 오는 13일 강원 속초 신흥사에서 열릴 12회차 행사에는 24명 선발에 2620명이 지원해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 “MVP는 내 것”…‘16승 무패’ 폰세, 불방망이 들고 쫓아가는 디아즈
      “MVP는 내 것”…‘16승 무패’ 폰세, 불방망이 들고 쫓아가는 디아즈

      프로야구 정규 시즌이 종료까지 이제 딱 한 달 남았다. 팀별로 20경기 안팎을 남겨둔 채 최우수선수(MVP) 경쟁과 가을야구행 최종 주인공을 가리기 위한 마지막 레이스가 펼쳐진다. 올 시즌 가장 유력한 MVP 후보는 한화 코디 폰세다. 폰세는 16연승(무패)을 달리며 기존의 리그 개막 최다 연승 기록(14연승)을 이미 갈아치웠다. 1일 현재 평균자책(1.66), 다승(16승), 탈삼진(220개), 승률(100%) 4개 부문 모두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 남자 복식 ‘전설’ 깨고 결승서 중국조 가볍게 넘어…서승재,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2연패’
      남자 복식 ‘전설’ 깨고 결승서 중국조 가볍게 넘어…서승재,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2연패’

      배드민턴 복식 간판 서승재(27·사진 오른쪽)가 배드민턴 세계개인선수권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남자 복식 세계랭킹 1위 서승재와 김원호(25·왼쪽)는 1일 프랑스 파리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중국 천보양-류이(11위)를 2-0(21-17 21-12)으로 꺾었다. 1게임에서 17-17로 맞서다 내리 4득점으로 게임을 따냈고, 2게임은 시작부터 8-0으로 앞서 나가며 여유 있게 우승을 결정지었다.

    • 교보 광화문글판 가을편, “살아 있다는 건, 아슬아슬하게 아름다운 일”
      교보 광화문글판 가을편, “살아 있다는 건, 아슬아슬하게 아름다운 일”

      교보생명이 1일 가을을 앞두고 광화문글판을 “살아 있다는 건, 참 아슬아슬하게 아름다운 일”이란 글귀로 새롭게 교체했다. 교보생명의 이번 광화문글판 가을편은 최승자 시인의 시 ‘20년 후에, 지(芝)에게’에서 가져왔다. 삶이 고단하고 지치더라도 하루하루 성실하게 살아가다 보면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될 것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희망을 잃지 않고 서로 응원하며 살아가자는 응원의 메시지도 담았다.

  • 국립국악원 분원 우리가 최적지···유치 경쟁 벌이는 충북도 지자체들
    국립국악원 분원 우리가 최적지···유치 경쟁 벌이는 충북도 지자체들

    충주와 제천, 영동 등 충북지역 지자체들이 국립국악원 분원을 유치하기 위해 열띤 경쟁을 벌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립국악원 분원을 포함한 문화공연 거점시설 확충 계획을 발표하자 서로 최적지임을 알리며 유치에 나선 것이다. 충주와 제천, 영동 등 세 지자체 중에 가장 적극적으로 유치 의사를 밝히고 있는 곳은 영동군이다. 영동군은 1일 국립국악원 영동분원 설립 추진위원회와 서울 한국프레스센터를 찾아 ‘국립국악원 영동분원 설립을 위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앞서 영동군은 지난 5월 국회를 찾아 ‘국립영동국악원 설립을 위한 정책 학술세미나’를 개최하기도 했다.

  • 더 강렬한 ‘쇠맛’ 공연 선보인 에스파···“팬들과 중심 찾아가고파”
    더 강렬한 ‘쇠맛’ 공연 선보인 에스파···“팬들과 중심 찾아가고파”

    “‘액시스’는 중심축이라는 뜻입니다. 에스파의 중심을 마이(에스파 팬덤)와 함께 찾아가자는 의미로 이 콘서트를 준비했고요. 마이들한테 선물을 주고 싶은 마음으로 이 콘서트를 꾸몄기 때문에, 여러분들의 중심에 저희의 선물이 잘 배달됐으면 좋겠습니다.” 4인조 걸그룹 에스파가 지난달 29~31일 사흘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SYNK : aeXIS LINE>(싱크 : 액시스 라인)을 열고 팬들과 만났다. 서울 공연 마지막날인 31일 찾은 현장에서 에스파는 공연명인 ‘aeXIS’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중심축이라는 뜻의 영단어 ‘axis’에 그룹명 ‘aespa’를 결합해 ‘aeXIS’라 이름 붙인 것이다.

    • 스트레이 키즈,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7연속 1위···빌보드 최초, K팝 최다
      스트레이 키즈,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7연속 1위···빌보드 최초, K팝 최다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새 정규앨범 <KARMA>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7개 앨범을 연속해서 1위로 진입시킨 건데, 이는 ‘빌보드 200’ 역사상 처음이다. 빌보드는 31일(현지시간) 차트 예고 기사에서 스트레이 키즈의 <KARMA>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 앨범을 2위로 누르고 ‘빌보드 200’ 1위로 데뷔했다고 밝혔다. 전주 1위였던 모건 월렌의 <I‘m The Problem>은 3위로 두 계단 내려갔다.

    • 아레테 콰르텟 밴프 콩쿠르 2위 입상···한국 현악사중주단 최초
      아레테 콰르텟 밴프 콩쿠르 2위 입상···한국 현악사중주단 최초

      한국의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된 현악 사중주단 아레테 콰르텟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캐나다 밴프에서 폐막한 제15회 밴프 국제 현악 사중주 콩쿠르에서 2위를 차지했다. 한국인 현악 사중주단이 밴프 콩쿠르에서 입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일 금호문화재단에 따르면 올해 콩쿠르는 10개 팀(기권 1팀 포함)이 참가했다. 8월25일(월)부터 30일(토)까지 네 차례의 경연을 통해 아레테 콰르텟을 포함한 3팀이 결선에 진출했으며, 8월31일(일) 최종 경연을 치렀다.

    • ‘트럼프 변호사’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 교통사고로 중상
      ‘트럼프 변호사’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 교통사고로 중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를 지냈던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81·사진)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뉴햄프셔주 경찰에 따르면 줄리아니 전 시장은 이날 뉴햄프셔주 고속도로에서 대변인 테드 굿맨이 운전하는 차를 타고 가다가 뒤차에 들이받히는 추돌 사고를 당했다. 줄리아니 전 시장은 흉추 골절과 다수의 열상·타박상을 입고 인근 외상센터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그의 경호 책임자인 마이클 라구사는 엑스에 올린 성명에서 줄리아니가 “부상을 입었지만 기력이 좋고 회복 중”이라며 이번 사고가 “의도된 공격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 ‘여전사’ 이불의 작품 30년···인류 진보의 실패부터 근현대사까지
    ‘여전사’ 이불의 작품 30년···인류 진보의 실패부터 근현대사까지

    비무장지대(DMZ)에서 버려진 철제 조각은 전시장 한 가운데서 작은 철탑으로 되살아났다. 그 주위를 여러 조각과 조각 모형·드로잉이 둘러싸고 있다. 벽면에는 자개와 광물의 질감이 느껴지는 회화가 걸렸다.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작가 이불(61)의 최근 30년간 작품활동을 축약하면 그렇다. 서울 용산구 리움미술관에서 오는 4일 개막하는 ‘이불 : 1998년 이후’는 이불이 1990년대 후반부터 현대까지 만든 조각, 대형 설치와 그 모형, 다른 회화 작품 등 150여점을 전시한다. 이불의 명성이 전세계적이라 해외에서는 전시가 활발했지만, 국내에서 여러 시기에 걸친 그의 작품을 한 자리에 볼 기회는 흔치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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