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운택, 무면허 운전 혐의 입건

2013. 9. 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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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생생뉴스]영화 '친구'로 알려진 배우 정운택(38·사진)이 무면허 운전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지난 3일 오전 12시 20분쯤 의정부시 가능3동 주민센터 앞 횡단보도에서 무면허 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정운택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운택 일행은 지난 3일 오전 12시 20분께 행인이 횡단보도를 늦게 건넌다는 이유로 시비가 붙었다. 당시 정씨의 차량 조수석에 앉아 있던 여성과 행인이 서로 얼굴에 침을 뱉거나 음료수를 끼얹는 등 실랑이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정운택은 싸움에 가담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영화 '친구' 스틸컷]

경찰 조사에 따르면 정운택은 무면허 운전 혐의를 부인했지만 사건 현장 인근의 폐쇄회로 TV(CCTV) 분석을 통해 정운택의 운전 사실을 확인하고 자백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음주운전은 아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혈중 알콜농도를 확인했으나 음주 운전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정운택은 지난 2011년 12월 식당에서 옆자리 손님을 때려 상처를 입힌 혐의로 입건된 바 있다. 그러나 2012년 4월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 오인서)는 CCTV에 폭행 장면이 없다는 이유로 정운택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onlinenews@heraldcorp.com- 헤럴드 생생뉴스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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