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춘 "내 별명 거머리였다" 김수미와 친분 드러내

2013. 8. 3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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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효춘이 자신의 별명을 공개했다.

지난 29일 첫 방송된 KBS2 '엄마가 보이는 풍경 마마도'(이하 마마도)에는 중견 여배우 김영옥, 김수미, 김용림, 이효춘의 첫 만남이 공개됐다.

이날 이효춘의 등장에 김수미는 "너는 참 안 늙었다"며 "얘는 성형 안 했다. 보톡스도 안 맞았다"고 극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효춘은 "방송 나오기 전에 앨범을 뒤져봤는데 내 옆에 언니가 없는 사진이 없어"라며 반가움을 드러냈고, 김수미는 "이효춘 처녀 때 거의 매일 만났다. 365일을 만났다. 나를 엄청 따라다녔다"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효춘은 해맑게 웃으며 "내 어렸을 때 별명이 거머리였다. 한 번 물면 절대 안 떨어진다" 맞장구쳤다.

특히 김수미는 "이효춘은 누구를 알면 아무도 안 만난다. 오로지 한 사람이다. 결혼하면서 좀 멀어졌다"고 회상했고, 이효춘은 "이 언니(김수미)가 배신자"라고 폭로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매경닷컴 이슈팀 김진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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